건강 음주
건강 음주20~70세 1만명 건강 검진 분석![]()
하루에 3잔 이하로 '건강 음주'를 하는 사람이 술을 아예 안 마시는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발병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음주란 남자는 하루 음주량이 3잔 이하이면서 일주일 15잔 이하, 여자는 하루 음주량이 2잔 이하이면서 일주일 10잔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한 잔 기준은 알코올 함유량 10g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소주는 소주잔, 맥주는 200㏄ 맥주잔 등 각 술에 맞는 술잔의 한 잔에 해당한다. 이 중 과다 음주군을 제외한 671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건강 음주군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남성 23.6%, 여성 10.9%였고, 금주군은 남성29.2%, 여성 22.8%로 건강 음주군에 비해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 건강 음주군의 고혈압 유병률은 남성 30.9%, 여성 15.1%였고, 금주군은 남성 33.6%, 여성 27.3%로 금주군이 더 높았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건강 음주가 어느 정도 대사증후군의 발병을 낮출 순 있지만, 하루에 2~3잔 미만으로 음주량을 통제할 수 없다면 금주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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