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짓기

은퇴후 2~3인 가족에 적합한 양평주택 시공기

고재순 2020. 4. 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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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2~3인 가족에 적합한 양평주택 시공기






-시공기-

드디어 양평에  첫삽을 떴네요..^^*

처음엔 그냥 7~8평정도 이동식 주택으로 하려다가 조금 커졌네요..(완전 사고친 느낌ㅎㅎㅎ)

매트기초하고 목조로 집올리고 기와 올리고...

스타코플렉스로 외장하고 싶었으나 그놈의 돈이 뭔지..부족해서 드라이비트로 마감하려고요.ㅠㅠ

땅이 경사져서 석축(조경석쌓기)도 훨씬오바고..땅도 엄청 잡아먹고..

예상금액보다 따블이 됐음에도 아직도 웬수인 돈들어갈게 산더미...

수도도 소공이 아니고 대공으로 뚫어야 한다고 동네분이 그러시고..

13평에 복층구조(다락6평)이면 좀넓을줄 알았는데...

매트해 놓은거보니 누워서 서너번 굴르면 다일것같다는.ㅋㅋㅋ

지금더 넓히고 싶어도 허가문제며 매트해놓아서 안되겠죠?

평당4백이 넘게 되는듯..제가 요구하는게 돈드는걸로만 좀 많은가봐요.

쩐은 없는것이 눈만 높아서리. 에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봐요..^^*

암튼 작지만 아담하고 예쁜집이 완성됐으면 좋겠어요.

시공해주시는 사장님이 귀찮게하는 저를 좀 이해해주시고 잘 좀 부탁드려요...

전원주택먼저 시공하신 선배님들 엄청 존경 스러워지네요^^

님들도 저희집 예쁘게 나오길 같이 기도해주세요...

 

                                       작은집..그...첫번째이야기-

아직아무것도없이휑한~~~우리집터

빈터(?ㅋㅋ)로가는즐거운길^^*

 

 

휘톤치드넘치는집근처산책길...이길땜에터를샀어요~~~한눈에뿅ㅎㅎㅎ

집 지을터에서 내려다 봤어요^^*터가 돌반 흙반..ㅠㅠ

집 터 앞에 있는 무지 커다란 은행나무..족히 100년은 넘었을듯..주변 사람들이 베어버려야 한다고 해서 엄청 고민했어요

그래도 넘 크고 오래된 나무라 동네 터줏대감같고 저희가 객 식구 같아서 같이 살기로 마음먹은 새로운 우리가족...^^*

덕분에 텃밭농사는 포기 해야한다고 동네분들이 그러시네요ㅠㅠ 햋빛과 양분 부족으로 ...밭자리에 위치해 있거든요

집앞바로계곡...여름주말이면아이들이젤루좋아할것같고..

밤에 돌메기 나온다는 동네 어르신 말씀에...울랑구님 밤에 메기 낚시한다고 벼르네요.

낚시한다고 하면서 제대로 고기잡은거 15년동안 한번도 못봤음..ㅋㅋㅋ

벽구계곡으로 이어지는 원천인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나름 수량도 많아요^^*

 

                                      작은집..그...두번째이야기-

무지좁아보이죠?저도깜놀..1층13평.다락5평..이렇게좁으리라고는상상도..ㅠㅠ

그래도지금완공되어가는집보면..보기와는많이다르네요

제가집짓기장인이 아닌관계로 진행샷은중간중간패스 되더라도양해부탁드려요^^*

 

매트후3~4일양생과정후 바로바로진행됩니다..

집뒤로커다란암반들이있어서 깨고 석축하기 넘힘들었어용.. 비용도..ㅠㅠ

일단집앞은 보류..빼고 집뒤석축먼저..암튼시간과.노력과 비용이 ㅠㅠ

과정샷~~~

열심히 작업중이신 사장님...수고가 많으시지요? ㅋㅋㅋ

이것도 중요한 작업이라고 뭘 설명해 주셨는데  본인은 잘 모름..ㅋㅋㅋ

아시는 분은 아시겠죠?

창문과 지붕까지 마감..

3월28일첫삽뜨고 보름정도 걸려서 여기까지진행..

어라?사진이흔들렸네.ㅋㅋ 거실에서본 다락

부엌자리입니다.

다락으로올라가는계단..현관문열면 바로접해있지요..

화장실자리..좁은곳에욕조까지..ㅠㅠ 사장님이 좀 넓어보이라고 반매립으로 신경써 주셨어요^^*

제가몸이좀 안좋은관계로 반신욕필수라.ㅠㅠ

1층에 작지만 방하나 들여놓고...사장님이 집지어넣고 방없음 후회들하신다고..

13평에 방은 무리이지않을까 고민했는데 혹시 어려운손님(?)이라도 오시면...

해놓고 보니 잘한듯해요

다락입니다..사장님 졸라서 비둘기창해달라고 해서 넣었는데..사장님 저희 모두 대만족..

집외형도 예쁘고 다락도 좁지만 좀 간지나요..ㅋㅋ

 

양평 산속이라 추울까 염려가 많이됐는데 사장님이 단열은 걱정하지마시라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며 다른집들보다 단열 두껍게 했으니 염려 놓으라고..

근데 저는 열심히 설명해주시는거 99%이상 못알아 들었다는...

처음 듣는 용어들에 뭔소리인지...암튼 잘~~~해주신다는말씀?ㅋㅋ

믿습니다~~^^*

 

                                         작은집..그...세번째이야기-

4월14일 예쁜기와가 올라가요^^*

기와작업...

많은사람이 열심히 하셔도 하루종일...

집작다고 무시했더니(ㅋㅋ) 할건다해야하고 상당히 힘이드네요.

집이 크나 작으나 ㅠㅠ

기와도 완성...벽난로 굴뚝도 만들어 놓고...

에휴~~~ 집다지으면 제가 폭삭 늙을듯 ..ㅋㅋ

수도작업중...계곡물은 많은데 동네가 나름 물이 귀하다는...

지하수가 건수라고 하시네요..건수라는 말도 처음 들었음 ㅋㅋㅋ

소공이 아닌 120m이상 파야하는 대공으로 마무리...이것도 비용이 허걱~~~ㅠㅠㅠ

누가 나좀 살려줘요~~~~~ㅎㅎㅎ

외벽 스터코작업중...이것도 무지 힘든작업인듯...

하긴 안힘든게  어디있겠어요.^^*

스터코 과정샷~~~밑쪽에선 열심히 석축중..

이것도 과정샷

스터코 작업이 마무리를 향해~~~

저희는 밑에 석축에서 열심히 철쭉을~~~

드디어 석축 마감..

그데 마당 흙은 언제 받나...ㅠㅠㅠ

현장 들어오은 입구를 관공사 한다고 열흘째 차량통제중..

미리 공지라도 해주시지ㅠㅠ갑자기 들이닥쳐서리 공사사 무진장 차질중..

장비가 왔다가 쫓겨감..비용은 누가 물어주는거지?ㅠㅠㅠ

나쁜 아저씨들...울 랑구님과 관공사 하시는분  시끄럽게 한바탕..

그래도 개인은 힘이 없음.ㅠㅠ담에 태어날땐 높은분으로 태어나야지.ㅋㅋㅋㅋ

 

과정을 보니 짧은것 같은데 여기까지 오는데 한달가까이

아직도 남은 일과 과정이 많네요ㅠㅠ

나무심는다고 사다놓고 못심고 버려놓은지가(?) 벌써 2주가 넘어가요..

에궁...안죽을라나몰라..

버려놓은곳에서 꽃이 피었다 지고 잎이 무성해졌네요ㅋㅋ대단한 생명력..

대충훍으로 묻어 놨는데..담주까지 잘 버텨주길...

언제나 끝날 려나..

담주쯤이면 마무리 될듯..

 

                                             -작은집...네번째이야기-

거실에서 올려다본 다락방^^*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거실안쪽에서 본 현관...거실과방 중간부터 하단은 히노끼로 두르고..천장과 다락 벽은 히노끼가 비싼 관계로 미송루바로..마감 ㅠㅠㅠ

다락 비둘기창쪽...옆에 서랍장은  사장님이 짜주신 수납장^^*ㄳㄳ.mdf가아님 무슨 집성판이라고 하시던데..

나의 무식이 솔솔 ㅋㅋ

다락 올라가는 길에 한컷

계단및 수납장과 현관컷

다락에서 내려다본 컷

부엌 타일작업완료...색깔있는걸루 포인트 주려다 제 선택에 자신이없어(^^*) 그냥 완전 무난한걸루...ㅋㅋ

대신에 씽크대 하부장으로 색감을 주려고 하고 있는데...예쁘게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화장실은 깔끔한 화이트에 카키에 가까운 블루로 포인트....

화장실이 좁은 관계로 포인트는 가운데가 아닌 코너로 과감히 몰았는데 예쁘게 봐주시길....^^*

욕실 천장은 사장님께서 히노끼로 마무리 써비스(?)..ㅋㅋㅋㅋ

욕실 바닥과 정면으로 보이는 욕조 옆면 마감은 미끄럽지 않은 바닥재로...

역시 욕실이 좁은 관계로 검정에 가까운 짙은 회색으로 차분히 가라앉히고..

사진의 바닥은 미완성이지만 완성샷이 맘에 들었어요.

이건 개인의 취향이니 보시는 분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요것도 예쁘게 봐주시고요

원래는 짙고 어두운 딥블루로 하고 싶었으나...

생각외로 바닥재의 선택폭은 무지 좁았어요..어두운 바닥재 찿아다니느라 타일가게 10곳 가까이 돌아다녔다는...

 

요건 현관 타일입니다..

글,사진-tiger 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