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경찰"
겨드랑이에 털이 나면 경찰을
한 개구리가 샤워를 하다가 무심코 겨드랑이에 몇가닥 털이난것을 발견했다.
너무 신난 개구리가 경찰서로 뛰어갔다. 겨드랑이 털을 내보이면서 소리쳤다.
"이것 보세요! 겨드랑이에 털이 났어요.경찰 시켜줘요!" 경찰이 된 개구리는 첫 임무로 고속도로 순찰 임무를 맡았다.
그런데 멀리서 빨간색 스포츠카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는게 아닌가.
스피드건을 높이 들고서 속도를 체크해보니 속도위반, 무려 160㎞! 첫번째 임무를 맡은 개구리는 기쁜 마음으로 속도위반 차량을 추격했다.
"어이! 나 경찰인데 서라고!!" 개구리는 겨드랑이 털을 보여주며 말했다. 그러자 차가 섰다.
차창이 내려지면서 예쁘고 섹시한 여자 청개구리가 고개를 내밀었다.
경찰개구리가 겨드랑이를 보이며 다가가는데 그 예쁜 청개구리가 씩 웃더니 휙 달아나버리는게 아닌가.
화가난 경찰개구리는 무서운 속도로 뒤쫓았다. 그리고 스포츠카를 잡았다.
다시 겨드랑이털을 보여주면서 "나~~ 경찰인데...!"
그러자 예쁜 청개구리가 더이상 안되겠다는듯 빨간 미니스커트를 위로 올리면서 한마디 했다.
"봤지? 나 비밀 경찰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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