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춘란

때죽나무 Styrax japonica

고재순 2020. 6. 9. 11:41

때죽나무 Styrax japonica

야말리, 野茉莉, 오색말리, 五色茉莉, 금대화, 錦帶花, 제돈목, 齊墩木, 노가나무, 족나무,

꽃말 : 겸손

 

때죽나무과에 속하는 속씨식물. 아시아를 원산지로 삼으며, 산과 들의 낮은 지대에 서식한다. 크기는 10~15m 정도이다. 줄기 밑동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한꺼번에 자라나며, 가지에는 별 모양의 털이 돋아났다가 점차 자라면서 없어진다. 잎 뒤와 잎맥에도 같은 모양의 털이 있다. 5~6월에는 초롱처럼 생긴 흰색 꽃이 피어나며 9월이 되면 녹백색의 열매가 열린다. 다 자라난 나무는 베어 목재로 사용하는데, 기구재나 가공재 등으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때죽나무의 꽃을 매마등(買麻藤)이라 하며, 골절이나 뱀에 물렸을 때, 치통에 약으로 쓴다. 풍습(風濕, 바람과 습기를 원인으로 생긴 병증으로 뼈마디가 쑤시는 증상)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성미(性味, 성질과 맛)는 맵고(辛), 따뜻하다(溫).

'한국의 춘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 연령초  (0) 2020.06.14
제피란서스꽃  (0) 2020.06.13
타래난초  (0) 2020.06.08
여름꽃 여왕 수국  (0) 2020.06.08
복주머니란  (0)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