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좋은말

어디 우산 놓고 오듯

고재순 2020. 6. 24. 18:25

어디 우산 놓고 오듯


정현종


어디 우산 놓고 오듯
어디 나를 놓고 오지도 못하고
이 고생이구나

나를 떠나면
두루 하늘이고
사랑이고
자유인 것을

 



용서는 있잖아
힘든 게 아니야

용서는
마음 속에 방 한 칸만 내어주면 되는거야

우리 할아버지가 그랬어
진짜 목수는
자기 마음의 집을 잘 짓는 사람이래..


-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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