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자료실

박하의 효능 설사, 치통, 복통, 소화불량외

고재순 2020. 7. 11. 16:31

소화불량 설사 두통 치통 복통 감기에 효험

 

 

 

 

▶ 소화불량 설사 두통 치통 복통 감기에 효험

박하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박하속은 전세계에 약 600종 이상이 자라고 있다. 그중에서 약 25종 이상이 재배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품종으로 폐퍼민트, 스피어민트, 애플 민트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1변종이 있다. 전국 각처의 개울가와  저지대의 습지에서 자란다. 또는 널리 심고 재배한다. 키는 약 60센티미터 가량이고 전체에 짧은 털이 덮여 있고 손으로 건드리면 속을 시원하게 하는 좋은 향기가 난다.

땅속 줄기로 번식되어 나가기 때문에 하나의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꽃은 연한 보랏빛이다. 7~10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9~11월에 맺는다. 생약명으로 박하(薄荷), 영생(英生), 번하채(蕃荷菜)라고도 한다. 잎과 줄기 모두를 약재로 사용한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채취하여 햇볕 또는 그늘에서 말려놓았다가 잘 게 썰어서 2~4그램을 200cc의 물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가루내어 복용할 수 있다.

박하는 그 향기가 좋아 여러 가지 향료나 음식에 향을 첨가한다. '박하사탕'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입안을 쏴하게 하면서 향기를 음미하는 맛이 독특하다. 박하의 주성분은 멘톨, 멘톤, 이소멘톤, 캄펜, 리모넨 등을 함유하고 있다.

박하의 효능은 해열, 소염, 건위, 담즙분비작용, 호흡기도의 점액분비증가, 모세혈관 확장작용, 중추신경계통의 흥분작용, 자궁수축증가작용, 종기를 낳게 한다. 소화불량, 인후염, 편도선염, 피부가려움증, 복통, 설사, 구토, 두통, 치통, 감기, 부스럼, 목구멍아픈데, 눈충혈제거에 사용한다.  맛은 맵고 서늘하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박하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박하(薄荷) [본초]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박하(Mentha arvensis L. var piperascens Malinv.)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서 심는다.

여름에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서늘하다. 폐경, 심포경, 간경에 작용한다. 풍열(風熱)을 없애고 통증을 멈추며 발진을 순조롭게 하고 간기(肝氣)를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피부모세혈관확장작용, 땀샘분비촉진작용, 해열작용, 관상혈관확장작용, 소화선분비촉진작용, 위장윤동운동촉진작용, 진통작용, 이담작용, 억균작용, 소염작용, 방부작용 등이 밝혀졌다. 풍열표증(風熱表證), 풍열감모, 두통, 인후종통, 관상혈관순환장애, 심장부위통증, 위염, 소화장애, 기관지염 등에 쓴다. 소양증, 신경통, 후두염 등에 박하기름을 바르기도 한다. 하루 4~8그램을 달이거나 환을지어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바른다. 박하를 달일때는 오래달이지 않는다.]

집안에 공간 즉 텃밭, 울타리 주변, 마당가, 화단 및 화분 등에 심어놓으면 보기도 좋고 비상시에 박하를 이용하여 가정 상비약으로 사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약용식물] 박하 - 치통, 피부소양 등을 치료

#,박하는 향기를 간직한 약용식물이다. 웬만한 허브식물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향기가 진하며 심지어 바싹 말라죽은 것 조차도 일년이 넘게 향기가 남아 건드리기만 해도 알싸하고 매력적인 내음으로 퍼저나온다.

#,은단처럼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는 박하사탕과 박하향 짙은 치약·담배도 우리에게 친숙한 기호품이다.

#,야식향, 번하채, 승양채, 인단초, 영생이라고 불리는 박하는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비교적 습지에 자생하며 뿌리를 통해 번식한다. 풀 전체에 털이 나있고 줄기는 모가 나있다. 7~9월에 줄기의 윗쪽 잎겨드랑이에 담자색 또는 흰색의 꽃잎이 모여 이삭모양으로 꽃이 핀다.

#,박하의 크기는 영양 상태와 수분의 공급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30㎝에서 80㎝내외까지 자라며 잎은 장타원형으로 우리나라의 것은 끝부분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는 기름샘이 있어 잎을 건드리거나 마찰하면 박하 특유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박하의 성분은 정유를 함유하고 있는데 주성분이 멘톨(menthol)이고 멘톤(menthone) 캄펜(camphene) 리모넨(limone) 등이 들어있다. 박하는 동양종과 서양종으로 크게 나누지만 일반적으로 원산지를 중국으로 보는 학설에서는 태고시대에 중국에서 인도를 거쳐 유럽에 전파된 것이 서양박하의 기원으로 보고 있다.

#,서양박하는 정유의 성질에 따라 페퍼먼트, 스피어민트, 페니로열민트로 구분되고 동양종은 일본박하라고 하는데 줄기가 붉은 적경종(赤莖種)과 그렇지 않은 청경종으로 나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된 품종은 청경종과 적경종으로 방향이 좋지 못하다.

#,이 박하는 기원전 1000~600년경에 이집트에서 재배한 흔적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재배됐고 채유를 목적으로 1750년경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박물공전(博物公典)에 기록돼 있는 것으로 보아 수천년전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민가에서도 옛부터 약용으로 재배했다. 특히 박하를 「영생(英生)」이라고 해서 나물을 해먹기 위해 채소밭에 심었다는 내용이 본초서(本草書)에 기록돼 있다.

#,그러나 1910년경부터는 약용이나 식용보다는 채유를 위해 재배되기 시작했고 1960년을 전후해 작물시험장에서 우량품종을 개발, 본격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박하의 약학적 응용은 동양의학에서와 현대 약학적인 응용에 있어 그 영역이 다르다.

#,동양의학에서는 풍사(風邪)를 막고 산열, 해표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한방에서 풍열, 두통, 인후종통, 복부고창, 치통, 피부소양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본초서에는 독한(毒寒)을 몰아내고 상한(傷寒)의 두통을 다스린다. 중풍, 두풍을 없애고 피로를 풀어준다. 또 풍과 열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한다. 담 있는 기침, 피부병을 다스리고 허한 사람은 많이 못먹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민간요법으로는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하거나 감기로 목이 잠기면 박하 잎을 끓는 물에 울궈내어 꿀을 타 마시도록했는데 신기하게 잘 나았다고 한다.

#,현대 약학에서는 박하에 함유돼 있는 멘탈을 두통, 신경통, 소양증 등에 사용하고, 멘톤은 동물장관 운동을 억제하는데 응용한다. 박하를 정유한 박하유와 이를 저온처리 한 박하뇌는 흥분 건위 진통 방향 청량제로, 멘톨을 치약 잼 사탕 화장품 담배 등에 청량제나 향료로 쓴다.

 

 

출처: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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