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춘란

박쥐나무 꽃

고재순 2020. 7. 16. 17:23

 

 

 

 

 

박쥐나무

 

 

숲속 돌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3m 정도이다. 줄기는 밑에서 올라와 수형을 만들고 수피는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외피가 흔히 벗겨진다. 작은가지에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지고 어릴 때는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사각 모양 원형이며 길이와 나비가 7∼20cm로서 끝이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또한 양면에 잔 털이 있고 밑에서 손바닥 모양 맥이 갈라지며 잎자루

꽃은 양성화이며 5∼7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고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작은꽃자루에 환절이 있고 꽃잎은 줄 모양이며 밑이 서로 붙고 꽃이 피면 뒤로 말린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고 하늘색으로 9월에 성숙하며 길이 6∼8mm이다.

관상가치가 있어 원예와 조경용으로 쓰인다.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사지마비새가지, 잎의 뒷면과 잎자루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난 것을 누른대나무velutinum)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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