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나이를 낮추려면 체중과 혈압 등을 관리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심장이 건강해야 온 몸이 건강하다. 심장은 1분에 60~80회 수축하면서 영양분과 산소가 담긴 혈액을 몸 곳곳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심장 기능이 나빠지면 혈액이 흐르는 어디에든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심장이 노화하지 않도록 젊게 유지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심장 나이를 결정하는 요소는 나이·성별을 포함해 여섯 가지다. 나이와 성별은 바꾸지 못하더라도, BMI·혈압 등은 생활습관을 개선해 조절할 수 있다.
나이
나이가 들면 심장 주변 혈관의 탄력이 줄어 혈액이 심장에서 잘 못 빠져나간다. 심장이 혈액을 내뿜으려고 힘을 쓰는 바람에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둔해졌다가, 결국엔 심장이 지쳐서 무기력해진다.
성별
여성이 심장 건강에 유리하다. 여성호르몬이 심장과 혈관을 보호하는 기능을 해서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병 위험이 적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도 심장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질 수 있다.
체질량지수(BMI)
체중이 많이 나가면 몸속에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다. 지방이 심장이나 혈관 주변에 쌓이면 심장 혈관이 막히는 협심증 같은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혈압
혈압이 높으면 심장이 일을 많이 해야 한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졌다가 늘어지면서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관이 무리해서 동맥이 뻣뻣해지는 동맥경화증도 유발된다.
흡연
담배를 피우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는 게 힘들어진다. 이는 심장을 빨리 뛰게 만들어서 심장에 부담을 준다. 담배 연기가 혈관 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증도 잘 생긴다.
당뇨병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심장 근육에 있는 미세 혈관이 망가진다. 심장의 수축 기능이 떨어지면서 심부전 위험이 올라간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건강정보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보다 밤에 하면 더 좋은 4가지 (0) | 2021.06.17 |
---|---|
? 건망증 없애는 방법 (0) | 2021.06.16 |
간 질환 신호, 황달·피로감 말고 또? (0) | 2021.05.31 |
'암 가족력' 있으면,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 8가지 (0) | 2021.05.27 |
아침부터 밤까지 물 잘 마시는 습관 9가지 (0) | 2021.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