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좋은말

오늘

고재순 2021. 7. 17. 16:35
오늘


강영미


아침에 일어나니
햇살이라는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누가 보내셨을까요

꽃바구니를 한가득 받은 기쁨
선물로 받은 행복
가만히 풀어보니
알알이 꿰어 보낸
보석들이었습니다

오늘이라는 날은
가장 귀한 시간입니다
누군가가 갖고싶어했던 그 날들을
내가 지금 소유하고 있는것입니다

무지개가 걸려있는 오늘을
내 꽃밭에 잘 그려
후회하지 않도록
푸른나무들로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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