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마자(蓖麻子/아주까리)" 의 효능과분석.
피마자 - 사용시 독성 조심 피마자는 아주까리의 성숙한 종자이다. 아주까리는 도심지 야산, 들판, 하천 등지서 흔히 볼수 있는 너무나 친근한 일년생초본 식물이다. 피마자는 대마자 홍피마 피마주라고도 한다. 원산지인 열대 동부아프리카와 인도에서는 관목, 또는 높이 6m가 넘는 교목이 되는데, 온대에서는 한해 살이풀로 높이 약 3m이다. 가지는 두문두문 갈라지며 큰 잎은 어긋난다. 잎은 손바닥모양으로 5~11개로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털은 없고 긴 잎자루는 방패모양으로 달린다. 가을에는 줄기의 끝마디로부터 차례로 밑을 향해 길이 약 20㎝로 곧게 선다. 8~9월에 연붉은 색의 암꽃과 연한 황색의 수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고 겉면에 가시가 있으며, 속에는 무늬가 있는 새알모양의 씨가 3개 들어 있다. 아주까리 종자에는 30~50%의 지방유가 함유돼 있는데 이것을 아주까리 기름 혹은 피마자유라고 한다. 소 혀에 아주까리 즙을 내서 넣으면 소가 음식을 먹지 못하고, 항문에 넣으면 바로 하혈을 하고 죽는다고 할 만큼 아주까리는 독성이 강하다. 그래서 아주까리 기름은 절대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아주까리는 그 성질은 평이하지만 씨앗에는 「리신」이라는 유독성 단백 질이 있는데, 내장의 여러기관에 심한 출혈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도 있다. 특히 임산부가 아주까리 씨를 먹거나 하면 골반내 장기에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아주까리 씨는 기름으로 돼 있는데 이 기름은 불건성유로 주성분은 글레세롤의 리시놀렌산 에스테르로서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것은 특이한 지방유로서 끈기가 많고 핵산에는 녹지 않지만 에탄올에는 녹는다. 기름을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관장을 할때 피마자유 기름을 먹는다. 이 기름을 열변성에 의해 독성이 줄어들며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아주까리 여린 잎을 삶아서 나무로 먹기도 하며, 다리가 아프고 기침을 자주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씨앗은 약용으로만 이용한다. 씨를 날로 먹을 때는 독성이 강하지만 열처리하면 독성이 거의 없어진다. 피마자 독의 치사량은 어른이 리친 7mg, 리치닌 0.16mg이다. 어린이의 경우 씨 5~6알이면 죽을 수도 있다. 한방에서는 피마자 기름을 변비 치료용 설사약으로 쓰고, 볶은 기름은 식중독, 급성 위장염, 이질 등에 쓴다. 또 무좀에 피마자 기름을 바르면 잘 듣는다. 민간요법으로는 음식을 먹고 체했을때 피마자 기름을 솥에 볶아 한 숟갈씩 먹으면 속을 씻어내린다고 했다. 또 오랜 이질을 앓아 탈항이 되었을때 아주까리 종자 49개를 짓이겨 물로 반죽한뒤 정수리에 얹고 일부는 잎에 싸서 항문에 붙였다. 기원전 4000년경 고대 이집트 유적에서 피마자씨가 발굴된 것으로 보아 당시에 이미 등유 또는 의약품으로 쓰였다는 것을 알수 있다. 아주까리는 불교와 함께 중국에 전래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는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고려때 중국을 통해 유지작물로 도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마자는 기름을 짜기 위해 재배한다. 그러나 피마자 잎도 잘 말려두면 겨울에 먹는 좋은 묵나물이 된다. 가을에 서리가 내리기 전 줄기 위쪽의 부드러운 잎을 따 짚으로 엮어서 추녀밑이나 그늘진 곳에 매달아 둔다. 겨울을 보내고 음력 정월 보름이면 잡곡밥과 갖가지 나물반찬을 먹게된다. 이때 쌈으로 먹는 시절음식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피마자 잎나물이다. 인도에서는 아주까리 잎을 먹여 「피마잠」을 친다. 아주까리 누에는 큰 고치를 짓는데 비단보다 질긴 천연섬유를 얻는다. 피마잠에서 얻은 섬유는 최고급 외투나 양탄자를 짜며, 고대 인도 왕실에서도 썼다고 한다. 글 출처 : 경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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