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좋은말
새류근지혜로운 새는 세상에 와서제 몸보다 무거운 집을 짓지 않는다바람보다 먼 울음을 울지 않는다지상의 무게를 향해 내려앉는저녁 새떼들 따라 숲이 저물 때아주 저물지 못하는 마음 한 자리 병이 깊어서집도 없이 몸도 없이잠깐 스친 발자국 위에 바람 지난다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