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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나이와 과일

고재순 2022. 9. 3. 10:43
만원 버스 속에서
.
출근시간대에 만원 버스가 가고 있었다.
운전수는 한사람이라도 더 태울 욕심으로
지그재그 운전(조리질)을 하고 있었다.


버스의 좌석에 60대 노인이 앉아 가고 있었고
그 노인 앞에 묘령의 여대생이 짐짝처럼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이를 안쓰럽게 여긴 노인이
학생, 나는 늙었으니 괜찮아. 내 무릎에 앉아."
라고 했다. 여학생은 감사하다고 하고
노인의 무릎에 앉아 두어 정거장을 갔다.

 

그런데 노인이 말하기를
" 학생, 이제 일어나 주게나! "
여학생이
" 할아버지, 무릎 아프세요? "
.
노인 왈
"아니야!
그게 아니고 내가 늙었는 줄 알았는데
아직 안 늙었어!!! "
.
주변 승객들
" ?????!!!!!!!.....^^^"


여자의 나이와 과일
.
△10대 : 호두
까기도 힘들고....

까도 먹을 것이 별로니까
△20대 : 밤
날밤으로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고
뭘로 해 먹어도 다 맛있으니까

△30대 : 수박
칼만 갖다 대면 쩍∼하고 벌어지니까


△40대 : 석류
먹을 것도 없는 것이 냄새만 솔솔 풍기면서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벌어지니까

△50대 : 홍시
빨리 따먹지 않으면 떨어져 썩고 마니까
△60대 : 토마토
과일도 아닌 것이 과일인 척 하잖아....

△70대 : 곶감
물도 없는 것이 분만

뽀얗게 바르고 앉아 있어서....

얄궂은 건배
.
-어떤 회식자리에서의 건배 제의
과장 : 진달래!!!(진짜 달라고 하면 한번 줄래?)
미스 김 : 택시!!!(택도 없다 시발놈
-옮긴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