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접목법

2월말~3월초에 접목했던 나무

고재순 2022. 9. 17. 16:44
오늘은 2월말~3월초에 접목했던
복숭아 접목
나무들을 살펴보고 실패한 곳은 추가 접목하네요~
저는 접목을 좀 일찍하는 편이에요~
2월말에서 3월초에 한번하고 4월에 추가 접목을 한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100%성공은 힘들어요 ㅎ
2년전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조성한 저만의 과원~
계획대로라면 올해부터 첫수확을 해야하는데,  작년 장마로 인한 습해에 겨울 최강 한파까지 2연타
반이상을 동해에 검증된 품종으로 새로 교체합니다
살아남은 나무들도 꽃눈이 다 죽어 개화 없이 새싹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3년차에서 다시 1년차로 원점~~;;;
죽은 나무 경우엔 옆에 다시 대목을 심고, 접목을 했었드랬죠~~
짜개접으로 붙였던 나무~ ~ 눈이 서서히 부풀면서 파라필름을 뚫고   새 품종 싹이 잘 나오고 있네요,
대목부분이 살아 있는 경우엔 재사용~ 박접으로 주지 두개를 동시에~
눈이 서서히 부풀면서 파라필름을 뚫고, 새 품종 싹이 잘 나오고 있네요
대목부분이 살아 있는 경우엔 재사용~ 박접으로 주지 두개를 동시에~
대목 나무에 상황에 따라 최대한 적합한, 접목법으로 접목을 해야죠~~
아래는 살아있는 굵은 대목을 활용해 박접, 사이드접, 짜개접, 눈접을 이용해 접수를 꽂았는데~다 살았네요~
아래쪽 사이드접과 왼쪽 눈접,  박접 두개와 사이드접 하나

 
눈접
대목 위쪽엔 짜개접과 바로 아래쪽에 양쪽으로 눈접 두개~ 많은 새순중에 원하는 위치의 있는 순 두개를 선택하면 됩니다
4월이 넘어서 부터 기존 대목에서도 새순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가만히 놔두면 저장양분을 다 뺏어가서 접목 순이 성장하는데 방해가 되어 보이는대로 정리해주면 됩니다~
접목묘 초기관리와 추가접목하기~
2본주지로 나무를 키울거라 양쪽에 두개씩  눈접한 묘목~
나중에 가장 실한 놈으로 두개를 선택해서 키우면 됩니다, 저정도 높이 차이는 나무가 점차 굵어져서 성목이 되면
높이 차이는 거의 안납니다~
이렇게 붙여도 한쪽 두개만 된다면 보강접목~ 접목이 실패한 나무는 다른위치에 추가 접목 실시~
저는 깎기접은 하지 않아요~~ 지상부에서 땅 바로 위쪽에 접목하는 깎기접은 나무 모양새도 별로 좋지않고
4년생 이상이 되면 접목부위가 땅과 접촉이 되어 급성수지병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되거든요~


그리고 실패하면 그 대목은 1년을 놀아야 되니깐요, 그래서 하고자 하는 수형에 맞게 높으면서
적당한 위치에 적당한 접목법을 이용합니다
작년에 갑작이 죽은 나무, 죽기전에 씨하나를 남겼나봅니다~


어린나무가 힘들게 차광망을 뚫고 삐딱하게, 자랐지만 바로 엄마의 DNA를 심어줬어요 ㅎㅎ
한 라인에 다른품 종이 섞여 품종 교체중인 나무,  주지 등면에 사이드접으로 꽂아주고 일년이면
도장지 마냥 엄청 자랄겁니다~~
새품종 접수에서 싹과 꽃이 피지만, 고속성장을 위해 꽃과 대목 아래쪽 새순들은
깔끔하게 정리해 주면 되요~^^
그래도 매년 많이 접목을 해서 그런지,  80%정도는 성공하고 나머지 추가 접목 했어요
남은 접수는 미련없이 바이바이~~~!!!
바쁘지만 않다면 여름에도 가을에도 접목을 하지만,  올해는 여름접, 가을접은 패스~!
봄에 두번에 걸쳐 마무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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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접
접수는 전전전 봄날 수액유동 1~4주전 (2~3월)에 잘라서 채취하여 온도 0도~5도c 공중습도 80%의 저정고 등에 저장했다가 접목할 때 꺼내 사용하면 된다,
접수량이 많지 않다면 접수가 마르지 않도록 가지끝의 절단면을 양초나 톱신페이스트를 바르고 잘 밀봉하여 김치냉장고를 이용해서 보관해도 좋을것입니다,
이런 휴먼 처리를 하는 것은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사진 2개
접목할 때 대목용나무와 톱신페이스트접목테이프그리고 전정가위가 필요하다, 접목의 핵심은 잘드는 칼에 있다, 부름켜를 맞추고 접합부분의 결합력을 올리는 것인데 접합부분이 메럽게 다듬어지지 않으면 부름켜가 서로 맞지않고 , 뜨게되어 접목을 실패할 수 있다,
대목과 접수의 굵기기 비슷하면 부름켜 맞추기가 쉽다,
한쪽면만 정확히 맞추면 성공하기가 쉽다,
부름켜란?
줄기 및 뿌리의 물 관부와 체관된 사이에 있는 분열세포 하는 것이다,
사진 2매
대목과 접수의 자른 단면을 자세히 보면 겉부분의 초록색과 하얀부분의 목질구 사이가 부름켜임을 알 수 있다,
대목의 부름켜와 접수의 부름켜가 잘 만나게하여 묶어 주워야하는데 부름켜(형승층)을 사진에서처럼 안쪽의 환한 부분을 둘러싼 진한 부분이 부름켜다,
굵은가지 일수록 분명한 갈색으로 띠를 이루고 있다,
뿌리가 있는 것을 대목용이고,눈이 붙어있는 가지는 접수가 생각하면 혼동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저같은 초보 여성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눈접을 소개해 봅니다,
눈접이란?
접수의 눈만떼어 접목한다하여 눈접이라 합니다
그동안 복숭아 접목을 해본 결과 저에겐 가장 편한게 눈접이었다, 눈접은 가장 많이 쓰이는 접목법이면서
눈 하나를 떼어내어 접목하므로 많은 묘목을 만들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
사진
대목에 접목할 부분을 적당히 칼로 베어준다,
2. 접수에서 대목에 베어낸 크기처럼 눙를 중심으로 떼어냅니다,
3. 미리 잘라낸 대목의 접목할 자리에 떼어낸 접수를 맞쳐봅니다,4.
접수의 눈을 떼어 내어 대목 부분에 접수의 부름켜가 대목의 부름켜를 맞추어 주는 것이다,
사진 1234매
접목 테이프는 일반 비닐과는 달리 늘어나는 성질과 접목이 되었으묘 다시 테이프를 데어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묘목상에서 사온 묘목의 접목부분을 일반비닐로 감았기 때문에 접목 부분 살펴보아 식재할 때 비닐을 벗겨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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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 공부를 하다,  다른 이에게도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펌 ) 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