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사계절 진미 가득! 입호강 제대로 하고 싶다면 동해로!

고재순 2023. 1. 7. 12:48

왼쪽부터) 곰칫국, 대게, 메밀전병

 

바다 뿐 아니라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동해는 먹거리 역시 다채롭다. 

 

보통 동해하면 청정지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과 싱싱한 활어, 맛있는 대게를 떠올리지만 이 외에도 신토불이 재료로 만든 산채비빔밥, 더덕구이, 감자전, 어머니들의 손맛이 느껴지는 소머리국밥, 장칼국수, 곰치국 등 동해에는 먹방을 즐길 수 있는 별미가 가득하다. 

 

동해바다를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은 꼭 맛보아야 하는 동해의 맛이다. 

 

매일 아침마다 공수되는 싱싱한 자연산 생물 곰치로 만든 곰치국은 동해에서만 특별히 즐길 수 있는 별미이다. 동해에서는 곰치국을 묵은김치를 넣고 고춧가루를 풀어 끊이는데, 시원하고 칼칼해 '해장국'으로 딱이다. 

 

담백하면서도 연한 곰치의 육질은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싱싱한 재료와 감칠맛 나는 육수가 조화로운 물회 역시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푸짐한 해산물에 빨간 양념 국물이 어우러진 물회는 쫄깃하면서도 고소해 입맛을 당긴다. 

 

동해 청정지역에서 갓 잡아올린 신선함을 그대로 맛 볼 수 있는 각종 활어회는 재래시장 주변은 물론 동해안을 따라 2km가량 형성된 묵호·어달회타운에서 즐길 수 있다. 추암해변주변으로도 활력이 넘치는 횟집타운과 더불어 동해의 청정대게 타운이 형성돼있다. 

 

바다음식 뿐 아니라 신토불이 재료로 만든 향토음식도 맛보아야 한다. 무릉계곡 명승지 내에 밀접한 향토음식촌에서는 산채비빔밥, 더덕구이, 황기백숙, 감자전과 같이 청정자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