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오정방 40대 때엔 전년(前年)에 일어난 일도 어렴풋이 기억되더니 50대 때엔 전월(前月)에 일어난 일도 하나같이 기억이 희미했다 60대 때엔 전주(前週)에 했던 일도 까마득하여 기억을 더듬는데 70대가 되면 어저께 무엇하며 보냈는지 조목조목 기억이나 할까? 아, 그렇구나 망각하면서 살 수 있다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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