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1인분에 9만원' 부산에서 제일 비싼데 여행객들 줄 서서 먹는다는 장소

고재순 2023. 10. 28. 15:56

출처 : thecalmchronicle

부산은 국내 대표 여행지로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어디에서든 바다를 볼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데요. 또한 부산 음식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부산에 가게 되면 해산물을 맛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실 듯한데요.

요즘 부산은 횟집보다 한우 전문점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최고급 한우 전문점으로 뜨고 있는데요. 전통 있는 한우전문점뿐만 아니라 오마카세 전문점이 생겨나고 있죠.

출처 : 거대갈비1. 거대갈비

그중 부산에서 가장 비싼 한우 전문점으로 알려진 '거대갈비'는 2013년부터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거대갈비에서는 육류 구매팀이 매주 전국의 경매를 돌아다니며 최고급 한우로만 선별하고 있는데요.

거대갈비 이명수 본부장은 "비프 마블링 스코어(BMS) 등급인 넘버7부터 투플러스 한우로 취급하는데, 우리는 넘버9 특상품만을 사용한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야채와 쌀 등 기본 식재료도 무조건 최상급으로 제공하고 있죠.

출처 : 거대갈비

거대갈비는 프리미엄 갈빗살, 안심 1인분(100g) 가격이 7만5000원인데요. 새우꽃살은 1인분에 9만 원으로 가장 비싼 부위입니다.

프리미엄모듬 800g은 56만 원, 600g은 42만6000원입니다.

점심 특선을 이용하면 5만 원대로 맛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죠. 고기와 식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비싼 가격에도 항상 손님들이 끊이질 않는데요. 그만큼 품질이 좋은 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직원이 대면해서 1대 1로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거대갈비는 고기 뿐만 아니라 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오기 때문에 방문객의 후기가 좋은데요. 가장 비싼 소고기이지만 한 번쯤 방문하기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죠.

출처 : 해운대 암소갈비2. 해운대 암소갈비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한우 전문점은 '해운대 암소갈비'입니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한우를 굽기 쉽고 먹기 좋게 작업하는 다이아몬드 커팅을 개발한 곳이기도 한데요.

현재 이곳은 윤석호 씨에 이어 윤성원 씨가 2대째 운영 중입니다.

해운대 암소갈비는 이상순의 외할아버지가 운영한 곳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요. 현재 이상순의 외삼촌이 가업을 이어받았습니다.

독특한 양념으로 순수 한우고기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나는데요.

생갈비 1인분은 180g으로 5만 8000원, 양념갈비는 5만 2000원입니다.

생갈비는 하루 작업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맛보기 힘든데요.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전통 있는 음식점인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장소이죠.

출처 : 해운대 암소갈비

해운대 암소갈비는 부산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하지만,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인데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항상 웨이팅이 있고 예약으로 꽉 차 있는데요. 웨이팅이 심하긴 해도 매장이 크기 때문에 금방 빠지는 편입니다.

특히 이곳은 감자사리가 유명합니다. 자작해진 국물에 감자 사리를 넣어 먹는데요. 이곳만의 별미이죠.

해운대 암소갈비는 부산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데요.

뉴욕 맨해튼에 분점을 낸 곳으로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뉴욕 1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해운대 암소갈비는 지난 추석 이마트와 협업해 10만 원대 한우 세트를 기획했죠.

출처 : 일품한우3. 일품한우

부산에서 생갈비를 처음으로 판매한 곳은 '일품한우'입니다. 이곳은 2013년에 문을 연 곳으로 한우 생갈비 전문점인데요.

생갈비는 갈비짝 50kg을 작업하면 17kg 정도만 식탁에 낼 수 있을 정도로 손실률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 기피하던 부위입니다.

일품한우는 처음부터 생갈비 전문점으로 시작해 입소문 났는데요.

당시 1인분 180g에 3만3000원이었으며 현재 1인분에 5만4000원입니다.

갈비 4번, 5번, 6번 최고급 꽃갈비 부위만 두툼히 고른 통갈비인 상강꽃갈비는 1인분에 250g으로 10만9000원인데요. 1일 10점 내외 한정 판매 중입니다.

금가루가 뿌려져 있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데요. 한 번 맛보면 부드럽게 녹는 고기로 유명합니다.

일품한우 대표는 "20년 전에 ‘가장 좋은 재료를 부산에 가장 수요가 높은 해운대에서 팔자’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라며 "먹기 힘든 갈빗살을 가장 대표 메뉴로 영업 중이다"라고 소개했죠.

일품한우에서는 한우 세트를 택배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일품한우 맛있다는 소문은 여러 번 들었는데 오늘 먹어보니 왜 유명한지 알겠어요", "특히 생갈비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이재용 부회장과 방탄 뷔도 찾아오는 맛집" 등의 후기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