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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잔 커피 알츠하이머 위험 60%줄인다/ 노년의 적 "치매"어떻게 예방할까.

고재순 2017. 6. 9. 10:46



노년의 적 `치매' 어떻게 예방할까

한국 매 12분마다 한명씩 치매 환자 발생
전체 환자의 60~80% 퇴행성 알츠하이머
생선·커피 즐기고 적절한 두뇌 운동 중요


치매는 기억이 사라지는 병으로, 사라진 기억은 회복할 수 없다. 질환의 특성상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들까지도 같이 짐을 나눠 져야 하기에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 치매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지부의 자문을 통해 치매 예방·극복법을 알아보자.

■치매 유병률 갈수록 증가=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9년 21만7,000명에서 2013년 40만5,000명으로 5년간 87%가 증가했다. 한국에서의 연평균 증가율은 약 17%로 매 12분마다 한 명씩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2017년 현재는 73만4,000명, 2025년에는 무려 100만 명, 2043년에는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전체 치매의 60~80%를 차지하는 원인 1위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형 치매다. 하지만 치매는 평소 습관을 통해 대비를 잘해 두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질환이다.

■감정조절 미숙, 치매 의심해 봐야=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1년에 10~15%가 치매가 된다. 치매는 기억장애나 언어장애 증상만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 진단 기준에 사회적 인식에 대한 부분이 강조되고 있다. 감정조절이 안 되고 화를 많이 내며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들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경우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치매 예방 10계명

① 두뇌를 끊임없이 괴롭혀라 -
같은 조각을 반복해 맞추는 것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더 유용`.

② 두뇌 건강 보충제를 먹지 마라 - 뇌 관련 약품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③ 냉정하라 - 스트레스는 다량의 해로운 화학물질이 생기게 함으로써 두뇌에 해를 입힌다.

④ 생선을 먹어라 - 오메가3와 같은 필수지방산은 뇌기능에 중요할 뿐 아니라 뇌 질환 치료 효과도 입증.

⑤ 커피를 즐겨라 - 하루 두 번에서 네 번 정도 카페인 만족을 얻으면 알츠하이머 확률을 30~60% 줄여.

⑥ 잠을 자라 - 잠을 자고 꿈을 꾸는 동안 어떤 기억들은 걸러져 버려지고, 어떤 기억은 정리돼 저장된다.

⑦ 몸을 돌보라 - 2종 당뇨와 비만, 고혈압과 같이 예방 가능한 질병들은 두뇌에 영향을 미친다.

⑧ 칼로리에 유념하라 - 과식은 두뇌에 장기적 손상을 주는 반면 너무 적은 양의 칼로리는 기능을 손상.

⑨ 먹고, 또 먹어라 - 음식이 느리게 소화되면 뇌에 안정된 에너지의 흐름을 제공해 오랫동안 제 기능을 발휘하게 한다.

⑩ 운동을 하라 - 도움을 주는 운동을 하려면 이틀에 한 번 적어도 30분 이상의 육체적 활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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