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밥상

건강에 이로운 탄수화물 식품 톱 5로

고재순 2017. 8. 5. 11:59

‘2관왕’은 귀리 뿐, 아침에 오트밀과 그래놀라로 간단히 섭취 가능

[오마이뉴스이문예 기자]

- 탄수화물 식품 톱 5론 과일·채소·귀리·콩·100% 통밀과 현미 선정
- 단백질 식품 톱 5론 계란·아몬드·닭가슴살·귀리·카티지 치즈 선정
- '2관왕'은 귀리 뿐, 아침에 오트밀과 그래놀라로 간단히 섭취 가능
- 저명 영양학자, 샤론 암스트롱의 선정 결과, 허핑턴포스트에 소개

건강에 이로운 탄수화물 식품 톱 5로 과일·채소·귀리·콩·100% 통밀과 현미, 단백질 식품 톱 5로 계란·아몬드·닭가슴살·귀리·카티지 치즈(Cottage Cheese)가 꼽혔다. 미국과 EU에서 활동하는 영양학자인 샤론 암스트롱이 선정한 결과다.

4일 암스트롱 박사는 허핑턴포스트 '영국판' 7월10일자에 기고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영양에 대한 오해, 무엇이 옳은가?(The Nutritional Myths About Carbs, Protein And FatsWhat's Right?)란 블로그 글에서 건강에 유익한 탄수화물 식품·단백질 식품 각각 5가지를 소개했다.

건강을 돕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품 리스트에 모두 포함된 것은 귀리였다.

암스트롱은 귀리를 5가지 탄수화물 식품 중 하나로 추천한 것은 복합당이 풍부해 아침에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서서히 소화돼 에너지를 오전 내내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귀리를 권장 단백질 식품으로 선정한 것은 견과류처럼 식이섬유·마그네슘·망간·비타민 B1 외에 귀리 반 컵에 단백질이 13g이나 들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2관왕'에 오른 귀리를 국내에서 섭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오트밀을 사 먹는 것이다. 오트밀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시판 그래놀라가 대안이다. 그래놀라(granola)는 귀리·말린 과일·견과류 등에 향료를 넣어 구운 오트밀이다.

암스트롱은 건강에 유익한 탄수화물 식품으로 귀리 외에 네 가지를 더 꼽았다. 과일(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항산화 성분 풍부, 소화를 돕고 포만감 오래 유지), 채소(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항산화 성분 풍부), 100% 통곡과 현미(식이섬유 풍부), 콩류(복합당·단백질 풍부)다.

암스트롱이 선정한 건강에 이로운 단백질 식품엔 귀리 외에 계란(가장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 큰 계란 1개에 단백질 6g 함유, 비타민·미네랄·건강에 이로운 지방 풍부), 아몬드(단백질 외에 식이섬유·비타민 E·망간·마그네슘 풍부, 28g에 단백질 6g 함유), 닭가슴살(껍질 벗긴 구운 것 1개엔 단백질 53g 함유), 카티지 치즈(226g당 단백질 27g 함유, 비타민 B2·비타민 B12 풍부)가 포함됐다.

암스트롱은 단백질 공급 식품으로 세 가지를 더 추천했다. 브로콜리·퀴노아·호박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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