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재배법

오미자 재배기술

고재순 2017. 12. 2. 11:02

오미자 재배기술

1. 식물명 : 오미자(오미자과)
한약명 : 五味子(Schisandra Fruit)
학명 및 기원식물 : Schisandra chinensis (Turcz.)Baill
이용부위 : 열매

2. 식물의 성상

-재배식물의 성상
오미자는 낙엽 덩굴성 목본 식물로 줄기가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게 붙는데 길이8~13cm, 폭5~8cm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성기게 난다.
뿌리는 20~30cm로 짧고 왜소하다. 1차 근은 2~3개로 적으며, 2차 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대신 20~30cm 세근이 다수 발생하여 빗자루형태를 이룬다. 다수의 땅속줄기가 발생하여 지표 10~20cm에 옆으로 뻗으며, 세근이 발생하여 양분과 수분을 흡수한다.
꽃은 전년에 생장한 줄기의 엽액에서 2~4개가 착생한다. 백색 또는 연한 담홍색이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단성화이다. 수술은 5~7개, 암술은 많다.
자방은 한 개의 심실에 2개의 배주가 형성되어 2개의 종실이 성숙한다. 과색은 초기에는 녹색이나 성숙되면서 홍색으로 되고 완전히 익으면 과육은 말랑거리고 과피색은 홍자색을 나타낸다. 과립의 폭은 0.7~1cm이고, 종실 100립당 무게는 40~70g이다.

-동속식물
제주도 자생 흑오미자(Schisandra repanda (Siebold & Zucc.)
Radik.=Schisandra nigra Max.)와 남부해안 자생 남오미자 (Kadsura japonica(L) Dunal)는 식용하기도 하나 한약으로는 쓰지 않고 국내 재배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3. 재배환경

- 기 후
내한성이 강하고 여름이 서늘한 기후에 적합하다. 잎눈이 비교적 빨리 트며 봄철의 냉온과 서리를 견딜 수 있다. 양지식물이며 특히 화아 부화기에 광 조건은 꽃눈형성과 암․수꽃의 성비에 영향을 준다. 어린식물이나 영양생장단계에서는 음습한 조건을 요구한다.

- 토 양
주근의 발달이 미약하고 실뿌리가 발달한 천근성으로 뿌리에서의 호흡량이 많아 지하수위가 낮고 수평배수가 잘되는 곳에 자란다. 사양토나 양토로서 토양통기와 보습력이 양호하며 부식함량이 높은 곳이 좋다. 토양 산도는 pH 6.5내외의 약산성이 적당하다.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지 아니하여야하며 관수원은 농업용수 이상이어야 한다.

3. 재배법
- 품 종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약초연구소에서 육성하여 2002년 처음 등록한 신품종 “청순”이 있다. 지방 수집종을 영양계분리 육종으로 육성한 품종이므로 영양번식으로만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성숙기 9월18일 정도의 중생종이며 흰가루병에 강하다. 과일이 크고 송이가 많이 달리는 다산성으로 재래종보다 31%증수하였다.

나. 번 식
- 번식방법
종자번식과 영양번식이 가능하다. 영양번식은 접목, 삽목, 근삽 및 취목을 이용한다. 타식성 작물이기 때문에 종자 번식은 특성이 균일한 개체를 얻기 어려우나 대량증식의 이점이 있으며, 영양번식은 번식률이 낮아 대량번식은 어려우나 우량개체의 형질을 유지하고 균일한 개체를 얻을 수 있다.
삽목 번식은 녹지삽이 잘 되므로 5~8월에 삽수를 채취하여 버미큐라이트와 피트모스를 동량 비율로 혼합한 상토에 삽목한다. 시판되는 발근촉진제 또는 LAA, NAA등 처리하면 반근율을 향상할 수 있다. 삽목묘의 발근은 상토의 수분과 공기습도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습도를 높일 수 있도록 비닐터널을 설치하고 필요하면 가습시설도 한다. 휘묻이 및 포기 나누기는 원줄기를 잘라 가지가 많이 생기게 하고 흙을 덮어 마디에서 뿌리가 발생하면 가을에 묘를 얻을 수 있다. 포기나누기는 10월 중~하순에 원줄기 밑에서 발생한 측지에 뿌리가 붙도록 줄기에서 잘라내어 심는다 .줄기는 30~50cm 길이로 잘라준다.

다. 개원

1) 적지선정
오미자는 영년생이기 때문에 한번 재식하면 한자리에서 장기간 자라게 되므로 적지선정에 유념해야 한다.
내한성이 강한 북방형으로 고산지역의 산중턱 해발 500~700m의 계곡에 자생하며, 주산지는 인제, 장수, 무주, 문경등 중산간지의 여름이 서늘한 지역이다. 개원지는 관리면에서 평탄지가 좋으나 습해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기계화 작업이 가능한 정도의 완만한 경사지가 무난하다. 경사지의 경우 남향은 토양이 건조하기 쉽고, 서향은 한여름 혹서기에 잎이 타는 피해가 우려되므로 동북향이나 북향으로 경사진 위치가 적당하다.
양지성으로 특히 꽃눈형성기에 그늘이 지면 꽃수가 적어지고 암꽃비율도 낮아 지므로 그늘지는 장소를 피하고, 개화기에 급격한 온도 저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근권이 지하10cm이내에 분포하는 천근성이므로 많은 뿌리호흡을 요구하므로 토양통기가 좋고, 보습력이 양호해야하므로 부식함량이 많고, 지하수위가 높으면서 수평배수가 잘되는 곳을 선택한다.

2) 포장준비
오미자 생육에 적당한 pH는 6.5내외이기 때문에 재배지 토양을 분석하여 중화량의 석회를 상포하고 1차 경운한 후 유기물(볏짚, 건조, 낙엽 등)과 화학비료를 넣고 심경하여 토양을 개량한다. 이 같은 포장관리는 재식 2~3개월 전에 마쳐 흙이 가라앉도록 해야 된다.
3) 수형과 덕설치
오미자는 덩굴성이며 호광성이므로 수형을 조절하여 수과태세를 좋게 관리하지 않으면 다수확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덕을 설치한다. 덕은 오미자를 심기 전에 설치하여야 작업과정에서 묘목을 밟는 등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덕의 유형은 밭은 형태나 재배방법에 따라 하우스(아차)식, 울타리식, 덕식 등이 있다.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직경 18~20mm, 길이 8~9m의 쇠파이프를 이용하여 폭4.5m~6.5m 높이 2.5~3.0m 하우스를 설치하고, 앵글간격을 60~70cm로 배치한다 .설치가 끝나면 그물망을 틀 위쪽에 덮거나, 앵글사이에 지지끈을 한 줄씩 매어 작업을 완료한다. 묘목은 하우스의 20~30cm 안쪽에 식재함으로서 하우스틀 간격을 좁힐 수 있고 배수로 설치에도 쉽다.
장 점 : 설치가 비교적 용이,m 정아우세서이 억제되어 수세가 안정됨, 수광태세가 좋음, 농기계 출입이 가능하여 관리 및 수확작업능률 향상, 한발의 피해 적음
단 점 : 포장의 굴곡이 심하면 설치가 어렵다.

4) 묘목캐기와 고르기
묘목을 캘 때는 잔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작업한다. 실뿌리는 쉽게 마르므로 굴취 즉시 비닐봉지에 포장하여 건조를 막는다. 굴 취후에는 신속히 식재하는 것이 좋지만 일기 불순이나 작업계획의 차질로 인해 식재가 늦어질 경우 과습하지 않는 장소에 가식한다.
우량묘의 조건
① 줄기 굵기가 3mm 이상인 것
② 마디사이가 짧고 눈이 충실한 것
③ 뿌리가 상하지 않고 잔뿌리가 많은 것
④ 잘록병 등이 없는 것

5) 묘목심기
심는 시기와 거리 : 생육이 정지된 늦가을이나 초봄이 정식시기이다. 11월중에 식재한 후 건조하지 않도록 볏짚이나 흑색비닐로 피복하고, 봄 식재는 3월 상 중순이 적합하다.
하우스형은 양쪽 파이프로부터 20~30cm 안쪽에 심으면 하우사이의 간격을 줄일 수 있고 배수로 설치에도 유리하다. 주간거리는 30~40cm로 하고 하우스 내부에 1열을 더심을 경우 관리는 다소 불편하지만 수량증수효과가 크다. 울타리형의 경우에는 열간 2.7m, 주간 20~30cm, 덕식은 열간 2.7m, 주간 30~40cm가 적당하다.
심는 요령 : 구덩이 깊이는 폭이 30cm 정도 되게 파고 잘 썩은 퇴비와 혼합한 흑을 넣고 묘목의 뿌리가 잘 퍼지도록 놓고 완숙퇴비가 50%정도 섞은 흑으로 구덩이를 채우면서 답압하고, 묘목의 줄기를 20cm정도의 길이로 절단하여 증산을 억제한다. 식재 후에는 검은 멀칭이나 볏짚으로 피복하면 한발피해를 줄이고 잡초발생을 막을 수 있다. 점토함량이 많고 배수가 안 되는 지점은 지면보다 0~20cm 높게 두둑을 세우고 심으면 습해를 줄일 수 있다.

6)결과습성과 정지전경
결과습성 : 5월 중순에 화아원기가 형성되어 6월 하~8월초에 암수의 성이 결정되고, 이듬해 5월부터 꽃이 피며, 주로 밤에 개화한다. 암수의 결정에는 광조건과 영양생태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차광상태에서는 꽃수가 적어지고 암꽃의 비율도 낮아진다. 신초의 세력이 약하면 암꽃비율이 낮아진다.
오미자 꽃눈 형성 및 발달과정
←5. 10→ ←5. 20→ ←6 11→ ←6.25~8.5→ ←약년3월→ ←5월 상순
잎눈형성 꽃눈원기형성 꽃눈생장성결정 배우체발달 개화
또한 생장연수가 증가하여 줄기가 왕성해지면 하위 가지는 그늘지고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여 암꽃수가 적어지고 상단에 집중적으로 개화하게 된다.
좋지 못하여 암꽃수가 적어지고 상단에 집중적으로 개화하게 된다. 꽃눈은 1년생 가지의 잎에서 자라며 이듬해 봄에 싹이 돋은 후 열매가지가 나오며 열매가지의 기부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3년생 이상 가지에는 거의 개화 결실하지 않는다.
정지 및 전정 : 하우스 아치형에서는 원줄기를 1본으로 하고, 울타리식과 덕식 에서는 2본을 키운다. 식재당년에는 건실한 원줄기를 시계방향으로 감도록 유인선에 유도하고, 나머지 가지는 잘라버린다. 2년차에는 가지의 공간배치와 원줄기가 충실하게 생장하도록 솎음전지 한다. 3년차부터는 결실하는 시기이므로 결과지를 잘라내고 차년도 결과지가 될 2~3개의 영야 가지를 항시 양성해야한다. 봄철전지는 가지에 싹이 돋기 전하다. 너무 배게 선 열매가지와 묵은 가지를 베고 적당한 공간배치를 유도한다. 여름전지는 일반적으로 5월상, 중순부터 8월 상, 중순에 한다. 병든 가지, 도장지, 내지, 차지 등을 전지한다. 가을전지는 나뭇잎이 떨어진 후 도장지를 전지한다.

사. 비료주기
1)양분소모 양상
생육시기별 양분소모 시기는 크게 3시기로 구분된다. 처음은 4월초~5월 하순에 엽전개, 개화 및 신초 분화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신초생장에 필요한 질소의 요구가 많다. 다음은 6월~7월 중순인데 과실비대와 다음해에 필 꽃의 성 결정되는 시기로서 양분이 부족하면 과실이 작아지고, 수꽃이 많아져 해거리의 원인이 된다. 마지막으로 7월 이후 과실성숙기로서 착과가 많을 경우 비료부족현상이 발생하여 착색이 불량해진다.

2) 시비량 및 방법
3년생의 시비 표준량은 요소 10kg, 인산 8kg, 칼리8kg이다. 밑거름 :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주는 거름으로 대체로 엽이 전개되기 2~3주 전인 3월 상,중순경에 살포한다.
덧 거름 : 과실 비대와 암꽃 유도에 필요한 양분공급을 위하여 성결정이 이루어지기전, 6월 상순에 뿌린다. 과실의 착색이 진행되는 7월 하순에 엽색을 관찰하여 추비한다.
가을거름 : 과도한 착과에 의해 수세가 약해진 나무는 수확직후 요소비료를 1~20%증비하여 생장을 유도 한다.
시비 요령 : 천근성이고 실뿌리로 형성되어 시비구를 파지 않고 표충시비하거나 근권 밖에 고랑을 얕게 파고 시비한다. 비 오기 전이나 비온 직후 살포하되 가뭄이 계속될 때는 시비 후 관수한다.

아. 잡초관리
개원 당년에는 오미자 생장이 작아 피복도가 낙아 잡초발생이 많으나 2년차 이후 생장이 번무하년 잡초발생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더욱이 흑색비닐, 섬피등으로 피복하면 잡초와 맹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

3. 재배환경
- 점무늬병
병원균 및 병징 : Phoma sp.에 의해서 발병된다. 잎과 잎자루에 발생하여 생육에 가장 큰 피해를 입기는 병해이며 발병 초기에는 갈색의 소형 반점을 형성하나 병이 진전되면서 병반이 커지고 융합되어 회갈색 대형의 원형 또는 부정형 반점을 형성한다. 병반 내부에는 동심윤문을 보이며, 오래된 병반에서는 흑색 소립의 병포자가 발생하고, 병은 지상부의 하위 엽에서 발병하여 상위 엽으로 진전한다.
발병시기 : 고온다습한 조건이 되면 병 발생이 증가한다. 발병 시기는 6월 초,순부터이나 최성기는 8월 하순~9월 순이다
예방 및 방제 : 수관이 번무하고 세력이 약한 포장과 과도한 결실이 이루어지는 과원에서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진정을 통한 번무억제와 적정량의 결실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탄저병
병원균 및 병징 : 병원균은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이다 점무늬병의 병징과 발생시기가 유사하며 한 병반에서 두 가지 병원균이 도일하게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구별되는 특징으로서는 점무늬병은 병반이 둥근 형태를 나타내거나 병반의 형태가 부정형이고 결각을 형성한다. 방제방법은 점무늬병에 준한다.
- 흰가루병
병원균 및 병징 : 병원균은 Microphaera sp. 이다 잎과 열매에 발생하며 발병초기에는 흰색 소반점이 형성된 후 급속히 확산되어 진전되며 나무전체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방제하지 않을 겨우 식물체가 약화되어 수량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발병시기 및 예방 : 고온 건조할 경우 발병 및 확산이 잘 되면,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한다. 식물체를 튼튼하게 관리하여 병에 대한 저항성을 키우도록 과원을 관리한다.

- 열매부패병(푸른곰팡이병)
병원균 및 병징 : 병원균은 Pseudomonas sp.이다 병징은 발생초기에는 종피에 갈색반점이 나타나 확대되며 진전되면 과방 전체로 번지고 과방색은 암흑색이 되며 성숙되지 못하기 때문에 수량감소가 심하다.
발병 시기 및 예방 : 8월 중순 이후 과실이 착색되는 시기에 열매와 과병에 발생한다. 주로 노후화된 포장에서 발생이 심하다.
재배적인 예방법으로서 매년 진전을 시행하여 건전한 수세를 유지시키고 수령이 4년 이상 된 나무는 새로운 줄기로 교체하여준다. 또한 번무하거나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이 발생되는 포장에서 발병이 심하기 때문에 과원관리를 잘해야 한다.

나. 해충
- 뽕나무 깍지벌레
해충 및 피해증상 : 흰색 또는 회백색으로 암컷은 둥근모양이고 수컷은 길쭉한 모양이다. 암컷은 직경이 2.0~2.5mm인 원반형이고 암 성충 깍지속의 몸은 등황색이다. 수컷은 유충기에 1.2mm정도의 흰 막대 모양이지만 다 자라면 몸길이가 0.6mm내와가 되며 한 쌍의 투명한 날개가 돋아난다.
피해증상은 지름이 1cm내외의 흰색 깍지덩이가 관찰되고 줄기와 가지는 거친 받은 나무는 수세가 약해저서 조기 낙엽이 지며 심하면 말라 죽는다.
생활사 및 발생시기 : 월동해충으로서 알로서 부화하여 년2회 발생한다. 첫 약충의 발생시기는 5월 중순이고, 2회 약충은 8월 상중순에 나타난다.

- 응 애
해충 및 피해증상 : 여름형 암컷성충은 0.4mm, 수컷 성충은 0.3mm내외로서 전체가 적갈색이고 몸 면에는 불규칙한 검은 무늬가 있다.
흡즙 해충으로서 피해를 받은 잎은 백색의 탈피반과 붉은색의 응애가 관찰되고 피해가 진전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해 조기 낙엽이 진다.
생활사 및 발생시기 : 휴면 암컷상태로 월동하며 3월상순 이후 적갈색으로 변하여 산란을 시작하며, 년 수회~10회까지 발생한다.

○ 수확 및 수확 후 관리
- 수확시기
개화 후 90일이 지나면 과실이 연홍색으로 변하여 110일경에는 연적색을 나타내는데 이시기에 수확된 과실을 건조하게 되면 종피색이 갈색이나 연적색의 상품성이 없는 과립이 대량 발생한다. 120~125일 경에 이르면 과피는 적색으로 변하고 과립이 말랑거리기 시작하는데, 과실을 이 시기에 수확한 것이 건물중이 가장 높다. 이시기가 지나면 숙기가 지난 과방과 과립이 탈락되어 수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 건 조
수분이 많은 식물체를 건조할 경우 건조일수가 길어지며 부패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천일 건조보다는 건조기를 이용하여 신속히 건조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미자를 양건할 경우 15일 정도가 소요되고, 음건할 경우 25일 정도가 소요되며 24%정도의 과립이 부패한다. 그러나 열풍건조기를 이용하여40~60도로 건조하여 수분함량을 25퍼센트 이하로 감소시키는 데는 24~27시간이면 건조할 수 있다.
열풍 건조시 유의할 점은 선반에 과실을 두텁게 층적하면 건조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기 때문에 건조기의 능력을 감안하여 쌓는 두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설정온도가 높을 경우 상품율이 감소하므로 건조기 내부 온도 변화에 유의하여야한다.

- 저 장
건조된 오미자는 선홍색~적색을 나타내지만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과색이 흑갈색을 변하고 선명도가 떨어지며, 8개월 이상 장기 저장 시에는 곰팡이 발생이 시작되어 상품성과 수량이 감소되기 때문에 저장기간에 따라 적합한 조건이 요구된다.
적색도가 낮아지는 원인은 안토시아닌 색소의 감소 때문이었으며, 그 변화폭은 포장 재료와 저장조건에 따라 크게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포장재는 양파망이나, P.P마대가 미세한 공기의 유입은 이루지나 안정된 포장 재료이다. 비닐의 두께는 0.05mm 정도가 적합하다. 투명비닐과 흑색비닐과의 차이는 없으며 잘 건조된 종실일 경우 창고에 보관 시 4개월까지는 색상의 변화가 거의 없고 6개월까지도 판매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색택유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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