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월도 많이 지나고 설 지나면 대보름 명절이 있지요. 오곡밥과 각종 보름 나물을 먹을 수 있는 날이지요. 미리 말려놓은 무청 시래기 나물을 볶았어요. 나이를 먹나봐요. 담백하고, 부드럽고 , 씹는 맛이 나는 각종 나물들이 너무도 맛이 있거든요. 재료: 말려놓은 무청 시래기 3~4 묶음과 들기름과 식용유 들기름과 식용유는 1: 1 비율 이예요. 마늘과 대파가 넉넉히 있으면 더 맛있는 나물이 된답니다. 소금과 간장도 조금 넣어서 간을 했답니다.( 심심하게) 엄마께서 다발 무를 쓰시고는 그늘에다 엮어 널어 말리셨지요. 새파랗게 너무도 잘 말렸답니다. 국물이 자작하면서, 부들부들하니 넘 맛있더라구요.
너무도 바짝마른 시래기는 가만히 물에 담가서 불려주세요. 조심조심 하셔야 되어요. 안그러면 다 부셔져서 먹을 것이 없답니다.
물에 담갔다가 촉촉해지면, 쌀뜨물을 넣고 삶아 주세요. 적당히 삶아야 된답니다. 만져보았을 때 너무 뭉굴어지지 않아야!~~~ 삶은 다음에는 줄기부분에 있는 껍질을 벗기면 더 부드럽고 더 맛있는 나물 볶음 을 드실 수가 있답니다. 저는 출근을 하니 엄마께서 삶아서 껍질을 벗겨 놓으셔서!~~~
흐르는 물에 여러번 휑구신다음에 칼로 썰지 않고, 줄기를 하나씩 떼어낸 다음에 물기를 너무 꼭 짜지 않았어요. 냄비에 시래기를 넣고, 마늘을 넣은 다음에 들기름 한국자와 식용유 한 국자를 넣은다음에 손으로 조물조물 양념을 버무리세요.
대파를 넉넉히 잘게 썰어 놓은다음에
나물위에 올려놓고 또 조물조물 소금간을 하고는 간장은 조금만!~~~
약한 불에 올려 놓으신다음에 한 참을 두시면 나물이 간도 베이고, 기름을 먹어서 맛있는 나물이 된답니다. 중간에 한 번씩 섞어주세요. 골고루 간도 베이게....
국물이 자작하게 생기면서.... 아주 맛있는 나물이 되고 있어요.
국물이 생기고, 간도 베면서... 흐물흐물 해 져요.
무청 줄기도 너무 너무 부드러워요. 한줄기를 밥에 척 걸쳐서 먹으면 환상적인 나물이 입안에서 씹으면 씹을 수록 고소하면서 담백하지요. 들기름 향도 가득하답니다. 보름명절에는 골고루 나물과 오곡밥을 맛있게 드시면 더 행복하실 거예요.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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