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살아계실 때 지금 만약 부모님께서 살아계신다면 당신은 정녕 행복한 사람이다. 두 분 중 한 분만이라도 살아계신다면 이 또한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에겐 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니까. 시간은 많지 않다. 뒤로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때늦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땅을 치기 전에... - 고도원의《부모님 살아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중에서 - 주어진 오늘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무엇보다도 부모님 살아 생전에 최선을 다하는 것.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시금 깊이 되짚어보는 생각입니다. 45가지 중에 단 한가지라도 부모님 살아계실 때 챙겨드리는 것, 이것이야말로 부모님도 기쁘고 나 자신도 행복하게 하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한번가면 다시 오지않는 인생길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죠. 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프랑스 로망롤랑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무심결에 잊고 지내왔던 말이어서 그런지 우리 가슴에 따끔한 충고로 다가옵니다. 지금도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언제라도 쉽게 돌아올 듯이가볍게 가고 있습니다.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이 사람과 함께 가도 괜찮은지, 우리는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합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 그때 그 사람 얘기를 듣는 것이 아닌데'하면서 후회하게 되지요. 그 때 비로소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큰 상실감과 견딜 수 없는 불행을 느낌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행보는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해야 합니다. 인생길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로입니다. '때'에 관한 오해와 진실 간단하게 샤워를 하는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목욕하는 시간이 길다. 여기에는 목욕탕 문화의 발달도 한 몫을 했지만 그 가장 가운데에는 때밀이가 자리 잡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여성들의 때밀이 예찬은 시간이 모자랄 정도. 물론 모두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때를 밀지 않으면 목욕을 한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 심지어 단순한 때를 넘어서 피부노화까지 예방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까지 있다. 그저 어릴 적부터의 습관으로 생각하며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기에는 2% 부족한 때밀이, 과연 그 진실과 오해는 무엇일까. ◇ 때, 밀지 않아도 벗겨진다 어렸을 적 처음 접한 때밀이의 기억은 아픔일 것이다. 아무리 아프다고 해도 엄마나 아빠는 쉽게 때 밀기를 그치지 않는다. 그러나 때는 이처럼 굳이 밀지 않아도 저절로 벗겨진다는 점을 간과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공기 중의 먼지나 더러운 물질들과 피부 각질의 죽은 세포, 땀, 피지 등 피부의 분비물과 섞여서 피부에 붙어있는 때는 일반적인 샤워만으로도 충분히 씻어진다. 다시 설명하자면 우리가 미는 때는 이 같은 순수한 의미의 때보다는 피부 각질층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피부 보호막인 이 피부 각질층을 억지로 벗겨내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는 것. 무엇보다 일반적으로 몸을 불린 후 때를 미는 것은 스카치테이프를 10번 피부에 붙였다 떼는 정도의 강도로 알려질 정도로 자극이 적지 않다. 영동세브란스 피부과 김현정 교수는 “잠시 동안 피부를 불리고 각질을 제거하는 것보다 오랜 시간 피부를 불려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피부 장벽에 더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충고한다. 여기에 매우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에 때를 밀면 다른 계절보다 더욱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에는 건성 피부염이 자주 발생하는데 건성피부염의 흔한 증상인 간지럼 증을 해결하기 위해 때를 밀면 결국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 경희의료원 피부과 김낙인 교수는 “때를 안 밀면 지저분해서 어떻게 하느냐고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진짜로 더러운 성분은 물로만 씻어도 대부분 없어지며 기름때가 많이 낀 경우라도 비눗물로 씻는 정도로 충분히 제거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건강한 피부는 스스로 조절 능력이 있어 각질층이 과다하게 생성돼 지저분하게 보일지라도 스스로 조절해 과다한 부분도 없고 부족한 부분도 없이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 낸다고 조언한다. ◇ 그래도 밀고 싶은 때는 3~4개월에 한번 정도 1년에 몇 번 정도 때를 미는 것은 피부에 손상을 줘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때밀이가 습관처럼 됐다면 3~4개월에 한 번 정도 미지근한 물에 짧게 몸을 불린 후 가볍고 부드럽게 밀어주는 것이 현명하다. 물론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분은 3분이 지나면 증발되기 때문에 그 안에 보습제로 수분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당뇨나 고혈압, 림프종, 신장질환은 건성 습진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때 밀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고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성, 백반증 환자도 조심해야 한다. 한편, 때를 미는 것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주 의견이다. 김낙인 교수는 “오히려 점차 세지는 때 밀기 강도는 피부 염증을 초래하거나 피부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생의 다섯가지 나이 사람에게는 5가지 나이가 있다고 합니다. 1. 시간과 함께 먹는 달력의 나이 2. 건강수준을 재는 생물학적 나이(세포 나이) 3. 지위, 서열의 사회적 나이 4. 대화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정신적 나이 5. 지력을 재는 지성의 나이 그리고 “100년쯤 살아 봐야 인생이 어떻노라 말할 수 있겠지요”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나이에 대한 시각은 다음과 같다 합니다. 1세, 누구나 비슷하게 생긴 나이 5세, 유치원 선생님을 신봉하는 나이 19세, 어떤 영화도 볼 수 있는 나이 36세, 절대 E.T. 생각은 못하는 나이 44세, 약수터의 약수 물도 믿지 않는 나이 53세, 누구도 터프 가이라는 말을 해 주지 않는 나이 65세, 긴 편지는 꼭 두 번쯤 읽어야 이해가 가는 나이 87세, 유령을 봐도 놀라지 않는 나이 93세, 한국말도 통역을 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나이 99세, 가끔 하느님과도 싸울 수 있는 나이 100세, 인생의 과제를 다 하고 그냥 노는 나이 라 했다 합니다. 아무튼, 나이값 한다는 것이 결국은 사람값 한다는 건데 "나는 과연 내 나이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을까?” "시간과 함께 흘러가버리는 달력의 나이를 먹은 것이 아닌지?" 자문해 보고 이 물음에 “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 그는 사람값을 하고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 할 수 있을 텐데.. 호감있게 말하는 기법 1. 말할 때는 온 몸으로 표현하라 말하기와 듣기는 모두 직접 마주하고 주고받는 것이다. 때문에 온몸으로 표현해야 상대방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대화를 할 때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으면 억지로라도 명랑하게 행동하고 웃는 표정을 짓게되면 분위기가 한결 좋아진다. 대화는 꼭 말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 웃는 얼굴과 무뚝뚝한 얼굴 아무리 말이 유창해도 얼굴 표정이 어둡거나 밝지 못하면 상대방은 경계심을 갖게 마련이다. 밝은 표정은 상대방과 내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준다 3. 대화의 기본은 눈을 마주보기 대화를 할 때 시선을 돌리면 상대방은 당황하게 되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상대방을 보며 시선을 마주쳐야 마음이 통하고 이야기에 신명이 붙는다. 서로 다른 곳을 보면 대화 분위기가 서먹해지기 마련이다. 4. 목소리 톤에 변화를 주어라 대화란 우선 상대방에게 들리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큰소리로 대화하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다. 목소리의 크기는 적당하게, 그리고 목소리에는 억양이 있도록, 또한 명확한 발음으로 말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5. 첫인상이 좋은 사람은 성공한다 사람의 인상은 첫 만남에서 결정된다. 첫인상이 좋은 사람의 말은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귀 기울여 들어준다. 대화 할 때는 웃는 표정, 인사예절을 잘 갖추어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라. 6. 상대방을 이해시켜라 말을 할 때는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상대방이 자기의 말을 듣고 있는지 확인해 가면서 말을 해야 한다. 듣는 사람이 있어야 이야기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7. 수평적인 대화가 가능한 사람 말하기와 듣기의 주고받음이 잘 이루어지려면 대화하는 사람들 사이의 수평적인 관계가 전제되어야 한다. 수업대화의 특징이 불평등성이다.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가 그렇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사는 수업대화에서 이점을 잘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상사는 부하에게 타이르는 식이 아니라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8. 첫인사를 능숙하게 건네는 방법 누군가에게 말을 붙이는 것을 인사라고 한다. 제대로 된 인사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첫걸음이 된다. 인사는 항상 내가 먼저, 상대방의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9. 대화가 끊겼을 때는 이렇게 하라 대화가 끊기고 잠시 침묵하는 순간 당황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너무 서두르지 말고 상대방이 말하기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공통된 화제를 찾아 얘기하면 좋다. 먹거리, 음료, 지식, 정보, 교통, 날씨, 취미, 친구, 건강, 미용, 여행 등은 좋은 공통 화제 거리가 될 수 있다. 10. 입버릇이 된 말을 조심하라 말을 할 때나 남의 말에 맞장구를 칠 때, 자기도 모르게 자꾸 입버릇처럼 튀어나오는 말이 있다. 그런데 대화의 내용과 관계가 없는 입버릇 말은 빨리 고쳐야 한다. 이것 참, 일단은, 어차피, 인제 등은 도움이 되지 않은 말버릇이다. 11. 첫 만남에서 상대의 마음을 열어라 첫 대면일 때는 서로 경계하기 때문에 말문을 열기가 힘든다. 이럴 때는 우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상대방의 관심사를 화제로 삼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사전에 정보를 수집하고, 상태를 잘 파악하여 항상 웃는 얼굴로 예의 바르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12. 욕을 먹었을 때 이렇게 하라 화가 1000날 때는 곧 바로 반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호흡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차분한 마음으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감정적이 되면 지고 만다 13. 알기 쉽게 설명하라 남에게 설명하는 것을 주제넘은 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설명하는 기술을 익혀두면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다 14. 사람을 움직이는 설득방법 사람의 감정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반발하게 마련이다. 상대방이 스스로 그럴 마음이 들게끔 이야기를 서서히 이끌어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는 존재가 아니다. 이해와 행동사이에 거리감이 없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속담, 격언, 금언 등은 때로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적절하게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15.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말 부탁을 능숙하게 하는 사람은 적절히 일을 나눠주어 다른 사람의 능력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부탁할 때는 상대방에게 기대감을 가득 담아 부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부장님이라면 꼭 해결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선배님의 지혜를 제게 좀 나누어주십시오” 16. 능숙하게 거절하는 법 남의 부탁을 거절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다치지 않고 능숙하게 거절할 줄 아는 요령을 알아야 한다. 거절할 때는 먼저 사과의 말부터 하며, 응할 수 없는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한다. 또한 말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며 부드럽게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이다. 17. 주의를 줄 때는 짧게 한다 사람은 누구나 결점이 있고 실수도 하면서 배우고 성장한다. 그래서 잘못을 꾸짖어 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잘못을 꾸짖거나 주의를 줄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생각해야 한다. 첫째, 저항을 부드럽게 풀어 주어야 한다. 둘째, 꾸지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셋째, 밝은 말투로 짧게 말한다. 때에 따라서는 능숙한 꾸지람으로 인간관계를 더욱 깊게 할 수 도 있다 18. 칭찬할 타이밍을 노려라 꾸지람과 칭찬은 둘 다 상대방에게 하는 것이다. 꾸지람에 비하면 칭찬은 간단하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한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칭찬하기 위해서는 남의 좋은 점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남의 장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이 칭찬이 어려운 이유이다. 남의 장점을 찾아내려면 ① 자신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② 좋은 면을 본다. ③ 당연한 것이라도 칭찬하는 마음을 갖는다 19. 순간 스피치를 잘하는 방법 갑작스럽게 스피치 지명을 받으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있다. ① 모임에 출석할 때는 반드시 스피치를 준비한다. ② 현장 상황관찰과 다른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스피치의 힌트를 찾는다. ③ 우선 자기 소개부터 시작한다. 20. 대화의 윤활유 ‘유머’ 유머는 자연히 생기는 것인 동시에 만들어 내는 것이다. 유머는 명랑한 분위기를 만들고 대화도 즐겁게 한다. 평소에 유머에 관심을 갖고 자료를 외워두었다가 대화하면서 적절하게 끼워 넣어 웃기는 것이 좋다. 검은 피 생선들을 도마 위에서 자르고 있었다. 파란 생선을 자르니 파란 피가, 빨간 생선을 자르니 빨간 피가 나왔다. 그런데 노란 생선을 자르니까 검은 피가 나온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노란색 생선 왈. 저는 붕어빵인데요.' 해수욕장에 다녀온 여자 해수욕을 다녀온 여인를 만나 남자가 물었다. 남자 : 얼굴이 새까맣게 탔는데 몸 전체도 그렇게 탔어요? 여자 : 아뇨. 한 곳만 빼 놓고는 다 탔어요. 남자 : (호기심이 나서)어딘데요? 여자 : 보여드릴까요? 남자 : (쭈뼛쭈뼛하며) 예. 여자 : 저쪽으로 가서 보여 드릴게요. 여자는 호젓한 곳으로 남자를 끌고 가서... 여자 : (손가락을 움직이더니 결혼반지를 빼면서) . 이 반지 자리요. 박달재의 전설! 조선조 중엽 경상도의 젊은 선비 박달(朴達)은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도중 백운면 평동리에 이르렀다. 해가 저물어 박달은 어떤 농가에 찾아 들어 하룻밤을 묵게 됐는데 사립문을 들어서는 순간 이 집에 있는 금봉이라는 과년한 딸과 눈길이 마주쳤다. 박달은 금봉의 청초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을 정도로 놀랐고 금봉은 선비 박달의 초초함에 마음이 크게 움직였다. 그날밤 삼경이 지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해 밖에 나가 서성이던 박달도 역시 잠을 못이뤄 밖에 나온 금봉을 보니 선녀와 같았다. 박달과 금봉은 금새 가까워져 밤마다 두사람은 만났고 박달이 과거에 급제한 후에 함께 살기로 굳게 약속하고 한양으로 떠 났다. 서울에 온 박달은 자나깨나 금봉을 만나고 싶은 시(詩)만을 지었다. 난간을 스치는 봄바람은 이슬을 맺는데 구름을 보면 고운 옷이 보이고 꽃을 보면 아름다운 얼굴이 된다. 만약 천등산 꼭대기서 보지 못하면 달 밝은 밤 평동으로 만나러 간다. 과장(科場)에 나가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박달은 낙방을 하고 말았다. 박달은 금봉을 볼 낯이 없어 평동에 가지 않았다. 금봉은 박달을 떠내 보내고는 날마다 서낭에서 빌었다. 박달의 장원급제를,그러나 박달은 돌아오지 않았다. 금봉은 그래도 서낭에게 빌기를 그치지 않았다. 마침내 박달이 떠나간 고갯길을 박달을 부르며 오르내리던 금봉은 상사병으로 한을 품은 채 숨을 거두고 말았다. 금봉의 장례를 치르고 난 사흘후에 낙방거사 박달은 풀이죽어 평동에 돌아왔다. 고개 아래서 금봉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박달은 땅을 치며 목놓아 울었다. 울다 얼핏 고갯길을 쳐다본 박달은 금봉이 고갯마루를 향해 너울너울 춤을 추며 달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박달은 벌떡 일어나 금봉의 이름을 부르며 뒤따라 가서 금봉을 잡았다. 와락 금봉을 끌어 안았으나 박달은 천길 낭떨어지로 떨어져 버렸다. 이런 일이 있는 뒤부터 사람들은 박달의 죽은 고개를 박달재라 부르게 되었다. 물은 왜? 뿌리는거냐 어느날 동네 사내가 들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예쁘고 우아하게 생긴 한 아가씨가 지나 가는게 아닌가? 사내 왈.~~~ "고것 참 이쁘게 생겼네. 불이 나도록 함 했으면 좋겠다." 하고 말했는데. 그 말을 들은 아가씨. "그래 함 줄테니 불이 나도록 해봐! 불 안 나면 죽을줄 알어!!!" 이렇게 해서 두사람은 불 붙이기를 시작했다. 그 러나... 얼마 안가서 사내가 사정을 하자. 갑자기 아가씨가 사내의 따귀를 때리는게 아닌가. 사내는 깜짝놀라서 왜 때리느냐고 물었다. 아가씨 왈~~~ "한참 불 붙으려는데. 왜 물 뿌려서 불을 끄는거야! 썅!!!" 남녀의 차이점과 그 해법 서로에 대한 차이점에서 오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숙지해 둘 필요성이 있다. 서로에 대해서 이해해야 서로가 유연하게 어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연애를 하는 동안 남녀의 생각 차이로 인해서 발생되는 문제들이 있다. 서로에 대한 차이점에서 오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숙지해 둘 필요성이 있다. 서로에 대해서 이해해야 서로가 유연하게 어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남녀 차이점을 극복하기 위한 숙지 사항] 1. 극단적으로 남자와 여자의 성향을 둘로 나누어 이성을 대할 필요성은 없다 물론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그렇지만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이성 구분이 없음을 알아 두도록 하자. 2. 이 세상에 꼭 맞는 사람은 없다 서로가 다르지만 어울리기 때문에 아름다운 커플이 되는 것이다. 어울린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꼭 맞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일지도 모른다.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배제하지 마시길. 한 걸음만 양보해도 아름답게 어울릴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3. 보통 남자는 여자가 예쁘기만 해도 사귀고 싶어 한다 여자는 남자와 좀 다르다. 연애를 시작해도 좋아하는 감정 보다는 호감, 관심, 기대감 등으로 연애를 시작한다. 누눈가를 좋아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충분히 관찰할 수 있는 시간과 믿음이 필요하며, 사랑의 두려움을 떨쳐버릴 만한 애정의 증거를 수집한다. 그래서 연애 대부분이 남자가 여자를 쫓아다니는 관계부터 시작한다. 이 차이를 인정해야, 수월하게 연애를 진행 시킬 수 있다. 다음으로는 흔히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현명한 대처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차이점에 따른 극복 방법] 1. ‘잡은 물고기에 먹이 안 준다. 그러나 어떤 물고기냐에 따라 달라진다.’ 여자들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단순히 편안한 여자가 되느냐 늘 사랑받는 여자가 되느냐는 여자의 몫이다. 단지 사랑이란 감정만을 믿었기 때문에 늘어졌던 것은 아닌가? 2. 남자는 여자의 과거에 집착하고, 여자는 남자의 미래에 집착한다 그래서 남자는 그녀가 처음이기를, 여자는 그가 마지막이기를 바라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남자에게는 그녀에게 희망찬 미래를 암시해줄 것을 여자에게는 과거를 숨길 줄 아는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의미한다. 3. 남자는 액션에 민감하고, 여자는 정서에 민감하다 그래서 남자는 음식 먹는 것에만 치중하는 반면, 여자는 음식점의 분위기까지 고려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서로가 이런 성향을 이해해야 하며,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무작정 고리타분하거나 사치스러운 사람으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 자신의 스케일을 키워, 모든 것을 포용할 줄 아는 그런 멋진 이성이 되도록 노력하자. 연애 경험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남녀가 가질 수 있는 고유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작정 그 사람이 부족해서 그럴 것이라고 판단한다.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남녀의 공통적인 성향만큼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며, 서로가 이해해야 할 부분이 반드시 존재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남자와 여자가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그러나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똑같다.” 제비의 춘몽 춘 섭 : "만일 여자의 가슴이 뒤잔등에 붙었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홍 식 : "그렇게 불편한 것만은 아닐 거야. 아기를 업고서도 젖을 먹일 수 있으니 좋겠고, . 또 남자는 춤을 출 때, 여자 등을 꼭 껴안고 춤을 추니 그 기분이 끝내주지 않겠어? 도사가 의심스럽군 어떤 멍청한 청년이 이웃마을 처녀와 결혼을 했다. 그런데 그녀는 결혼한 지 석 달 만에 꽃같은 딸을 낳았다. 미련한 청년의 소견으로는 어쩐지 이상하다 싶어 이웃마을에 사는 자칭 도사라는 사람을 찾아가 의논했는데 도사의 말인즉 이러했다. "셈은 틀림없이 맞으니 걱정할 것 없네. 예로부터 아기는 아홉 달 만에 태어난다지 않던가. 자네가 그녀와 결혼한 지 석 달이 된 게 확실하다면 그녀가 자네와 결혼한 지도 석 달이요, 자네 내외가 함께 생활한 지도 석달. 그래서 영락없이 아홉 달이지 뭔가 엉뚱한 걱정 어린 딸과 함께 동물원에 간 아빠가 호랑이를 가리키며 일러줬다. "저게 바로 호랑이란 짐승이야. 동물 가운데 제일 무서운 놈이지. 만약 저것이 우리에게 뛰쳐 나오면 당장 이 아빠를 깨물고 할퀼 거야. 어때 무시무시하지?" "알았어. 그런데 호랑이가 나와서 그러면 나는 몇번버스 타고 집에 가야 하지?" 플레이 보이와 플레이 걸 문 : '플레이 보이'와 '플레이 걸'의 차이점을 밝히시오. 답 : 플레이 보이는 '보이'는 대로 집적대고, 플레이 걸은 '걸'리는 대로 집적대는 넘녀를 각각 지칭한다. 왜 안와~ 집에 초인종이 고장나서 수리점에 연락을 하고 기다렸다.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수리점에 다시 전화를 했다. "왜 약속한 시간에 안오는 거에요?" "이상하네요. 저희 직원이 분명히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출발을 했는데요. 차가 막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전화를 끊고 가족들은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런데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이 흘러도 수리공은 도착하지 않았다. 화가 난 아버지가 밖으로 나가 기다리기로 하고 대문을 확 열었다. 그런데!!! 대문 밖에 수리공이 덜덜 떨고 있는게 아닌가! "이봐요. 이렇게 늦게 오면 어떻게 합니까?" "제가 여기에 4시간 전에 도착을 했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초인종을 눌러도 대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4시간째 떨고 있는 거에요!" 그게 아닌데 하루는 집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가 깡통 하나를 열심히 따고 계셨다. 깡통에 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우리 집 강아지 영심이에게 주려고 하시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옷을 갈아입고 나와 보니 아버지가 그것을 잡수시고 계시는 것이 아닌가. 놀란 내가 “아버지, 그것을 왜 드시는 거예요?”라고 묻자 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거 개고기 통조림 아니냐?” 약장수의 신상기록 불로장생의 약을 팔러 다니는 떠돌이 약장수가 사기혐의로 경찰에 잡혀왔다 전산망을 통해 약장수의 신상기록을 살피던 형사가 갑자기 뭔가에 충격을 받은듯 기절해 버렸다 기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다 "서기651년 첫번째 구속 서기1530년 두번째 구속 서기1948년 세번째 구속" 옆에 있던 다른 형사가 물었다 "당신 어떻게 된거요?" 그러자 약장수는 퉁명스럽게 대답 했다 "거 보시오,저는 사람들을 속이지 않았다고 했잖아요" 공처가의 고민 초췌한 모습의 공처가가 의사를 찾아갔다. '선생님, 며칠째 계속 악몽에 시달리고 있어요.' '진정하시고 그 악몽에 대해 말해보세요.' '매일 밤 꿈 속에서 10명의 아내와 함께 사는 꿈을 꾸거든요. 정말 미치겠어요.' 의사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었다. '그게 왜 악몽이죠? 좋을 것 같은데….' '뭐라고요? 그럼 선생님은 10명의 여자를 위해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해 본 적 있으세요?' 그건 조또 아녀 어느 집안의 3대가 함께 목욕탕에 갔데.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아이는 문득...자기의 고추와 할아버지 아버지의 그것이 모두 다르게 생겼다는 걸 깨달았고... 아이는 아버지에게 물었지만 아버지는 수줍다는 듯 얼굴을 붉히며 대답해 주시지 않으셨대.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였데. 집에 돌아 온 아이는 할머니에게 물었데. 할머니는 웃으시며...가르쳐 줬데. . . 음... 네 껀 고추여..~!! . .음~~네 애비 건 자X여~!! 아이가 이상하다는 듯 더 기다리지 못하고 할아버지 건요? 하고 묻자 할머니는 갑자기 화가 나는 듯~~.... 그건 조또 아녀~~~! 건망증 .. 건망증이 한 어뜬 아제가 어느 날 손도끼를 가지고 대나무를 베려 대나무 밭에 들어갔다 그런데 갑가지 똥이 마려워 손도끼를 놓고서 허둥지둥 대변을 보았다 똥을 누면서 하늘을 보고 중얼거렸다,: 좋은 대나무가 있구나. 이럴 줄 알았다면 손도끼라도 가지고 올 걸 !!! 아깝구나, 아까워.... 아제가 볼일을 마친후 옆을 보니 손도끼가 있는지라 크게 기뻐하며 대나무를 베려고 하는데 그 대나무 옆에 누런똥이 있는 것을 보고 중얼거렸다 “도대체 어떤 놈이 똥을 쌌을꼬 ! 까딱 잘못했으면 똥을 밟을 뻔했잖아 고얀놈 ,,” 여자의 종류 # 나쁜 여자=======여관 까지 가서 안주는 여자 #더 나쁜 여자=====세워놓고 안주는 여자 #독한 여자====== =옷 까지 벗고 안주는 여자 #개 같은 여자========이놈 저놈 막주는 여자 #못 된 여자========나만 빼고 다 주는 여자 #더 못된 여자======하는 도중에 그냥 자버리는 여자 #미친 여자=========애무 하는데 자는 여자 #1 8 여자=========나는 X 빠지게 하는데 천장의 전구 다마 세는 여자 개 씹에 보리알 옛날 어느 고을에 오뉴월 땡볕을 피해 정자나무 아래서 두 노인이 내기 바둑을 즐기고 있는데 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어린 손자뻘되는 아이가 바둑 구경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백을 쥐고 바둑을 두는 할아버지의 대마가 한 수만 삐긋 잘못두면 내기바둑에 지게될 형편에 이르렀다 그러자 조용히 바둑 구경을 하고 있던 어린아이가 훈수를 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바둑판 형세는 조금전과는 달리 역전되어 이번엔 흑이 지게되었다 내기바둑에 지게된 할아버지가 화를 벌컥내시며 어린아이에게 말씀하시길 "개 씹에 보리알 끼듯이 왠 훈수냐"고 호되게 꾸짓는것이었다 어린아이는 할아버지의의 꾸지람을 듣고 있더니만 몹씨 화가치민다는듯 하는말이 "그럼 개 씹은 잘들 계십시오 이만 보리알은 물러갑니다 “하면서 자리를 뜨는것이었습니다 초보운전자의 위트 한 친구가 '초보운전'이라는 글을 붙였더니... 뒷차가 더 가까이 붙어 너무 불안해서 다시 글을 써 붙였단다.. 이렇게.. "뒤로 밀림 특히 횡단보도 정차시 뒤로 밀림" 신비한 약 음분산(陰粉散) 한 마을에 세 사람의 홀아비가 살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하루는 세 사람이 의논하기를, "우리 오늘 물 맑고 경치 좋은 산을 ?아 산행 놀이나 하자구, 그러다 보면 알 수 없는 일이지? 시집 못간 노처녀나 또는 혼자 사는 과부라도 만나서 함께 놀게 될지 누가 알아?" 하고는 산행 놀이를 떠났다. 세 사람은 맑은 시냇물을 따라 깊은 산골짜기로 들어갔다. 넓은 반석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한 널따란 골짜기에 이르니, 이게 웬 행운이란 말인가! 소복을 한 아름다운 세 여인이 빨래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가까이 다가가 산속에 들어와 있는 내력을 물으니, 소복 여인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들 세 사람은 일찍이 과부가 되어 의지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산골짜기에 들어와 함께 위로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이 말을 들은 세 홀아비는 하늘이 정해 준 배필을 만났다고말하며, 각각 짝이 되어 살자고 약속했다. 그러고는 각자 쌍을이루어 여인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 그날 밤 세 쌍의 남녀는 실로 오랜만에 이성의 냄새를 맡으며환희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그 중 한 남자는 힘이 장사였다. 여자의 옷을 벗겨 눕히고 자기 물건을 접근시키니,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쑥빨려 들어가면서 기분이 무척 고조되었다. 그래서 여자가 오랫동안 과부로 외롭게 살다가 남자를 만나니 흥분되어 흡입력이 강한가 보다 생각하며 매우 좋아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점점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 마치 여자의 옥문 안에 무엇인가가 있어서 자기의 양근을 힘껏 빨아들이는 것 같았다. 그래서 빨려들어가지 않으려고 단단히 힘을 주는데도 계속 빨려들어가며, 마치 양근 뿌리가 뽑혀질 것같이 점점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을 느꼈다. `아니, 이건 분명히 보통 여자와는 다른 무엇이 있구나, 이러다간 내 양근이 뽑혀 죽을지도 모른다. ' 이렇게 생각한 남자는 비로소 정신이 번쩍 들어 속히 양근을 빼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있는 힘을 다해 자기의 양근뿌리 부분을 손으로 잡고 힘껏 끌어당겼다. 양근이 늘어지며 잘라지는 것같이 아팠지만 그래도 참고 힘을 주면서 잡아당기니, 마침내 조금씩 빠져 올랐다. 그래서 더욱 힘을 주어 당기니, 급기야 남자가 뒤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양근이 쑥 빠지는데, 보니까 무엇인가가 양근 끝에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길게 끌려나온 것이었다. "그 참 희한한 일 다 보겠네! 여자의 옥문 속에 이런 것이 들어 있었다니 알 수 없는 일일세 그려...." 이런 의문을 가지면서 양근 끝에 달라붙어 나온 것을 살펴보니, 마치 개를 잡아 배를 갈랐을 때 보았던 개 창자같이 생긴 근육으로 된 긴 줄이었다. 그래서 남자는 이것을 여자에게 보여 주고는 물었다. "이봐요! 이전에 남자와 잠자리를 할 때 이런 것을 본 적이있어요? 그리고 혹시 아프다거나 이상하지 않아요?" "이게 무엇입니까? 이것이 어디에서 났어요? 생전 처음 보는 것일 뿐더러 전혀 아프거나 이상한 느낌은 들지 않는데요." 이렇게 말한 여자는 그것이 자기 몸 안에서 딸려나온 것이란 말을 듣고 놀라더니, 한참 만에 입을 열었다. "이상하네요. 이전에 남자와 잠자리를 했을 때 남자의 양근이 옥문 안으로 빨려들어가, 지금까지 관계한 여러 남자들이 모두 양근 뿌리가 뽑혀 제 옥문 안으로 들어가 버려서 곧바로 죽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빨아들인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말하고, 세 여자에게 모두 같은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수많은 남자가 잠자리를 할 때마다 모두 이렇게 죽어, 이제는 남자를 피하려고 이 산중에 들어와 살았는데 우연히 또 세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얘기를 들은 남자는 자기가 워낙 힘이 세어서 그것을 이겨 냈다는 것을 비로소 알았다. 그래서 자기 양근 끝에 붙어 있던 창자같이 생긴 것을 잘 간수한 다음 다시 잠자리를 해보니, 이제는기분이 좋고 아무 일 없이 정상적으로 잘 끝났다. 이튼날, 다른 두 사람이 여자와 함께 들어간 방으로 가보니, 예측했던 대로 모두 양근 뿌리가 뽑혀 여자의 옥문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남자들은 죽어 있었다. 결국 힘이 모자라 그것을 끌어내지 못해서 그렇게 죽은 것이라고 두 여자에게 설명하고, 죽은 남자들의 시체를 묻어 주었다. 그런 다음에 이 남자는 다시 두 과부의 몸속에 있는 그 창자같은 것을 뽑아내려고 계획을 새웠다. 그러나 어젯밤의 일로 몸이 쇠약해졌으므로, 며칠 동안 여자들이 캐놓은 산삼을 삶아 먹으며 힘을 키웠다. 그리고는 하룻밤에 한 여자와 잠자리를 해 먼저와 마찬가지로 창자 같은 긴 것을 뽑아냈고, 며칠 쉰 뒤엔 다시 나머지 여자와도 같은 방법으로 잠자리를 하여 창자 같은 것을 뽑아내 주었다. 그런 다음에 두 여자와도 잠자리를 해보니 매우 좋았다. 이 남자는 세 과부를 집으로 데리고 와 함께 살면서, 매일 밤 돌아가면서 잠자리를 즐겼다. 그리고 이 여자들이 그동안 산속에서 캐놓았던 산삼을 팔아 큰 부자가 되었다. 가난하게 살던 이 홀아비가 갑자기 예쁜 여자를 데리고 부자가 되어 잘사니,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이 수상하게 생각하고 이남자를 관가에 고발했다. 그래서 관가에 간 이 남자가 관장에게 사실되로 자세한 얘길를 하니, 관장은 놀라면서 그것을 가져와 보라고 했다. 남자가 말려 두었던 그 창자 같은 것을 가져가서 관장에게 보이니, 관장은 너무나 좋아하며 3천금을 내고 그것을 사겠다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이것은 `음산분`이란 것인데 아주 정력이 강한 여자의 몸 안에 있는 것으로, 매우 희귀한 것이다. 병에 걸린 사람이 온갖 약을 써도 듣지 않고 죽어 갈 때,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 먹이면 소생하는 신비스러운 약이니라." 뒤에 중국 사람이 천기(天氣)를 살펴보고는, 이 신비한 약이우리 조선에 있음을 알아내고는 백금 한 수레를 가지고 와서 이것과 빠꾸어 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일이 사실인지는 아무도 말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조선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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