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은 이유는?
■이석증이란!
□귓속 칼슘 덩어리 떨어져 어지럼증 유발하는것이다. 귓 속의 돌 이석은 일종의 칼슘 부스러기다. 정상적으로는 전정기관 중 난형낭이라고 하는 곳에 존재한다.
□난형낭에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떨어져 나와 몸의 회전을 느끼는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이석증이라고 한다.
□이석증은 결석이 발생한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후반고리관, 상반고리관, 수평반고리관 이석증으로 분류한다. 이 중에서 후반고리관 이석증이 가장 흔하다.
□증상으로는 1분 미만의 시간 동안 짧은 회전성 어지럼증이 몸의 자세 변화에 따라 나타난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곧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많은 환자에게서 구역질과 구토가 동반된다.
■폐경기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
□이석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폐경기의 여성은 이석증에 더욱 취약하다. 2017년 이석증(질병코드 H111)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35만여 명 중에서 여성은 약 25만 명으로, 남성의2.5배에 달했으며, 50대 이상 여성은 약 16만명으로 여성환자 3명 중 2명이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칼슘대사와 관련 있다는 보고가 있다. 남성보다 칼슘대사가 취약한 여성, 특히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칼슘대사장애가 생길 수 있어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자연 치료되나 이석치환술로 빼내기도
□이석증은 비디오 안진검사로 진단하게 되는데, 환자를 다양한 자세로 눕혀놓은 후 눈의 움직임, 즉 안진을 관찰한다.
□후반고리관 이석증은 몸을 한쪽으로 돌려 눕히는 자세를 취하면 눈이 위로 올라가며 심한 회전성 안진이 나타난다.
□가반고리관 이석증은 몸을 돌리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돌릴 때 나타난다. 특히 수평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심한 수평형 안진이 나타나면 가반고리관 이석증을 진단할 수 있다.
□이석증은 2주나 한 달 정도면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빈혈이나 감기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거나 병원에서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따로 약을 복용하거나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도 드물다. 다만, 급성기나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와 이석 치환술을 통해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석이 들어간 반고리관에 따라 빼내는 방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 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시행된다.
■재발 가능성 많아 생활 관리 필요해
이석증은 언제든지 이석이 다시 반고리관으로 나올 수 있어 재발가능성이 크다. 외상과 노화, 스트레스,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등 내 몸의 갑작스런 변화에도 이석증이 생길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로를 관리하고 △고개를 심하게 돌리거나 젖히는 동작을 삼가며 △심한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놀이공원 등의 장소는 피할 것.
■자가 치료 방법으로는 이석습성화 방법을 사용한다. □우선 가만히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고 천장을 보면서 한쪽으로 눕는다. □천장을 보면서 1분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일어나고 그 반대편을 보고 또 다시 천장을 보면서 불순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30초에서 1분 기다린다. □그리고 다시 일어난다. 이 방법을 아침 저녁으로 10회정도 실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출처 : 메디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