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수 없는 추억의 고향!
글☞ 시인 /다정 이 종호
밤이면 부엉이 울고
봄이면 앞산 진달래 분홍빛으로 수놓고
여름 밤엔 마을 앞 흐르는 냇가에
옷 벗고 목욕을 하고
낮이면 냇가
돌담 사이 미꾸라지 참게 장어를 잡고
겨울이면 꽁꽁 얼은 냇가에서 썰매를 타고
눈이 오면 개구쟁이 동무들과
무리지어 토끼몰이하고 바닷물 밀려가면
바다에 나가 조개와 고기 낙지를 잡고
우물가에서 갓 시집온
새색시 빨래한 모습을 돌담 사이로 몰래
훔쳐 보고 미소 짓고
눈 내린 밤에 할머님이 들려주신
선행을 하면 호랑이도 안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며 그때 그 시절 잊지 못할 내 고향!
이젠 흐르는 냇가가
새면으로 요새화 되어 서식하던 미꾸라지
참게 장어 살 수 없어 간 곳이 없고
하늘 나라 가신 할머님 할아버지 부모님
빨래하던 새색시 모습 산토끼 잡던 동무들
아름답던 고향 밤의 설경도
푸른 파도를 헤치고
구성진 유행가를 부르며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던 낭만의 연락선도
이젠 아무도 살지 않아
돌아갈 수 없고 다시 볼 수 없는
머~언 날의 아련한 영원히 잊지 못 할
고향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세월속에 잊혀간 고향을 그리며
아!! 잊지 못할 내고향
출처 : [우수카페] 산삼을 찾는 사람들
글쓴이 : 김영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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