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도 주요 예방백신을 챙기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 DB
예방접종은 어린이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다. 성인,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도 자신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이 무엇인지 알아두고 챙겨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연령과 위험군에 따라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대상포진,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등의 성인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서울대병원 자료에 따르면 이 중에서도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대상포진 예방접종 하는 게 좋다.
▷인플루엔자=우리나라는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한다. 따라서 본격적인 유행 시기 이전인 10월에서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인플루엔자를 감기와 같은 질환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감기와는 다르다. 인플루엔자는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폐렴 등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65세 이상 성인과 만성질환자는 고위험군에 속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 65세 이상은 국가무료예방접종 대상이다. ?
▷폐렴구균=폐렴과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세균이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폐렴 위험성이 높아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폐렴 예방백신에는 단백결합백신(13가)과 다당백신(23가) 두 가지가 있는데, 성인 폐렴백신은 다당백신이다. 겨울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에 걸리기 쉬우므로 놓치지 말고 접종해야 한다. 현재 65세 이상에서 다당류 백신을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으로 무상으로 맞을 수 있는데, 이들은 약 1년 후에 단백결합 백신을 추가로 맞으면 된다.
▷?대상포진=어렸을 때 수두를 앓은 뒤 몸에 남아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감소함에 따라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극심한 신경통증이 동반되며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후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대상포진후신경통 역시 연령이 올라갈수록 증가한다. 만성질환이 없으면 60세 이후 접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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