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냉이밥 하는법 알려드려요. 향기 좋은 냉이를 잔뜩 넣어 뚝배기밥을 만들어봤는데요. 달래장 넣어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오늘 냉이밥은 뚝배기밥으로 전기레인지 이용해서 만들어봤어요. 냄비밥도 오늘 알려드린 대로 만들어 보시면 좋습니다. 전 요즘 환절기라 몸이 무겁고 식사 후 엄청 졸린데, 냉이가 춘곤증에 좋다고 하니 자주 챙겨 보세요. 지금 나오는 냉이는 아직 질기지 않고 맛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봄나물이 나오니 많이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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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달래장 올려 비벼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당근을 넣어주니 색이 정말 좋아요. 알싸하게 매운 달래장도 맛있고, 먹을수록 맛있는 냉이의 은은한 향~ 봄을 부르는 맛입니다.
냉이밥 레시피
재료: 냉이, 당근, 쌀 1컵(200ml), 물 230ml
양념장: 달래장
도구: 뚝배기, 전기레인지
1. 냉이를 손질해서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2. 쌀을 씻어서 30분간 불린다.
3. 냉이밥에 들어갈 냉이와 당근을 쫑쫑 썰어둔다.
4. 뚝배기에 불린 쌀과 물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바닥까지 잘 섞어준 후 중불로 내려 5분간 더 끓인다.
5. 5분 후 불을 끄고 냉이와 당근을 수북히 올리고 뚜껑을 덮어 10분간 둔다.
6. 10분 후 바닥까지 골고루 섞어준 후 그릇에 담아낸다. (바닥의 누룽지는 물을 약간 부어 불린 후 먹는다.)
7. 달래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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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에서 냉이와 달래를 샀어요. 늘 상태 싱싱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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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냉이는 흙이 많은 편인데, 흙이 많아선지 싱싱하더라고요. 물에 여러번 헹궈 낸 후 냉이를 손질합니다. 손질법은 간단해요. 잎과 뿌리의 경계 부분을 칼로 살살 긁어내세요. 시간은 좀 걸려도 이 과정은 꼭 하셔야 해요. 냉이를 손질한 후 다시 물에 여러번 헹구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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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1컵을 씻어주세요. 전 1컵이 200ml 짜리 컵이었어요. 쌀을 씻어서 그대로 30분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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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불린 쌀을 담고 물을 부어주세요. 밥물 잡기 어려우시죠. 압력밥솥은 쌀과 물의 비율이 1:1.2 정도 잡으면 되고, 고압축압력밥솥이라면 1:1 정도도 좋고, 저희 집은 위가 약한 옆지기 덕에 좀 부드럽게 만드는 편이에요. 전 쌀을 30분 불리고 뚝배기밥으로 1:1.3 비율로 넣었어요. 만약 쌀을 불리지 못했다면 1:1.5까지 넣기도 해요. 불린 쌀로 만든 게 더 맛있긴 해요.
아, 톳가루 넣었는데요. 미네랄섭취에 좋은 톳 몸에 참 좋은데, 한살림에서 산 톳가루에요. 바다꺼 거의 다 끊었지만, 못 끊는 몇 가지 중 하나랍니다. 톳이 가루 형태라 밥에 넣어버리니 식구들 전혀 몰라요. 톳밥을 하면 징그럽다고 안 먹더라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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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끓는 동안 냉이와 당근 쫑쫑 썰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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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끓기 시작하면 수저로 바닥까지 고루 섞어주세요. 다시 뚜껑덮어 중불에서 5분간 둡니다. 전 전기레인지 이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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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뒤의 모습 이제 넣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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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와 당근을 수북히 올려줍니다. 다시 뚜껑 덮어 불은 끄고, 10분간 잔열에 그대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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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뒤 완성된 냉이밥, 냉이향이 일품입니다. 당근이 들어가서 색이 참 고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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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누룽지가 앉았는데, 타지 않고 살짝 노릇하게 완전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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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달래장 얹어 보니 군침이 화악~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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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달래장 만드는법도 조만간 알려드릴게요. 알싸한 달래의 매운맛도 좋은데, 고추가루를 넣어 더 맵게 하니 입맛이 확 살아나네요.
냉이밥 하는법 어떠신가요? 어디서 사 먹을 수도 없는 완전 건강식입니다. 냉이밥 만드는법 어렵지 않으니 직접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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