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접목법

사과나무 적화및 적과 방법

고재순 2019. 5. 8. 12:57

사과 적화 적과 요령

적화, 즉 꽃따기와 적과, 과실따기는 고품질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 실시하여야 하는 중요한 재배관리입니다. 과일은 자랄 때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과 잎에서 합성한 탄수화물을 양분으로 자라기 때문에, 과실이 많을 경우 과실을 키우는 잎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져 과실에 탄수화물이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게되어 과실의 품질이 떨어집니다. 또한 잎에서 생성된 탄수화물이 과실 키우는 데 거의 사용되기 때문에 다음 해에 달릴 충실한 꽃 눈을 많이 만들지 못하게 되어 다음 해에 꽃이 적게피어 과실수가 적어지는 해거리를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사람이 손으로 숫자를 줄여 잎수와 과실수의 균형을 적당하게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꽃솎기와 열매솎기는 주로 5월에 많이 합니다. 빨리 할 수록 과실의 숫자를 줄여 불필요한 영양분의 소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과꽃은 보통 한 꽃봉오리에 6개의 꽃이 핍니다.

<인터뷰>

“이것은 중심화입니다. 중심에 나와있는 꽃이기 때문에 중심화라고 하고, 밖에 핀 꽃을 측화라고 해요. 옆에 핀다고 해서 측화.” 전체를 화총이라 합니다.

가. 꽃따기

꽃봉오리 따기는 꽃봉오리를 통째로 없애 꽃봉오리 수를 줄이는 것으로, 크고 충실한 꽃봉오리 위주로 남기고 약하게 발생된 것을 솎아냅니다.

1. 사과 적화 요령

<인터뷰>

“여기서 여기까지 작년에 나온 가지입니다. 사과는 제대로 되려면 2년차, 작년에 나와 가지고 올해 꽃눈이 발화되서 내년에 꽃이 펴야 하는데 올해 꽃이 폈습니다. 여기에 이 꽃은 사과가 달려도 좋은 품질의 사과가 안 달립니다.”

사과나무는 3년생 가지에 꽃이 피는데 즉, 금년 새로 나온 가지는 다음 해에 꽃눈이 만들어지고 그 다음 해 3년생 가지에 꽃이 피는 것입니다. 그러나, 홍로와 같은 일부품종은 2년생 가지에 꽃이 피기도 하는데 이 꽃을 액화라고 합니다.

<인터뷰>

“홍로는 꽃이 굉장히 많이 피는 품종입니다. 우리는 흔히 정화, 액화라고 이야기 하는데, 사과는 2년생 가지에 꽃이 피워야 하는데 이것은 일년생 가지에도 꽃이 굉장히 많이 와요, 그래서 일년생 가지의 꽃까지 달아 놓으면 굉장히 나무 세력도 약해지고 사과자체도 작은 과일이 많이 달립니다.”

여기에서 만들어진 사과는 작고 모양도 좋지않아 상품성이 떨어지며, 이런 꽃이 많이 피면 나무가 영양분을 빼앗겨 기력이 약해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꽃은 피기 전에 솎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사과 적화 적과가 필요합니다.

2. 사과 적과 요령

꽃이 피고 수정 되어 과실이 맺히면 과실이 중심과에 포함해 5-6개의 과실이 달리는데 이것을 과총이라 합니다. 3년 된 가지에서 결실된 것과 가운데 열린 과실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병해충 피해나 상처를 입은 과실, 나무 발육에 지장을 주는 가지 끝에 매달린 과실, 기형과 들도 제거합니다. 과실꼭지가 꼭지부의 깊이보다 짧은 과실은 변형과가 되거나 강한 바람이 불 경우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꼭지가 긴 과일을 남기도록 합니다.

<인터뷰>

“꽃 양만, 양만 우리가 이제 쓰는 거죠. 우리가 이것을 인공적으로 꽃 양을 터트려서 여기에서 화분을 채취해서 우리가 사용하는 거죠.”

인공수분은 크기와 모양이 좋은 과실의 생산비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기술입니다, 곤충의 활동이 적거나 서리피해가 심한 곳, 수분수가 없는 지역에서 많이 시행됩니다. 인공수분을 하면서, 꽃봉오리 솎기를 함께 한다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가 있습니다.

좋은 과실이 우리의 식탁에 도착하기 까지 거쳐야 되는 과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습니다. 꽃따기와 열매솎기 또한 고품질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중요한 재배과정 입니다. 현재 뿐만 아니라 다음 해의 생산까지 영향을 미치는 작업이므로, 시기를 잘 맞춰 해 준다면 농가 소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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