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는 신경세포가 없기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암 덩어리가 자라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다른 암들에 비해 병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암세포가 감각신경이 분포하는 가슴 벽, 뼈, 기관지를 침범하고 나서야 몸에 이상 징후를 느껴 검사를 받고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암으로 인한 사망 중 폐암으로 인한 사망 비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자칫 그냥 지나 칠 수 있는 폐암초기증상을 빨리 발견하면 수술이나 치료를 빨리 시작할 수 있고, 치료의 효과나 예후에도 큰 차이가 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한 번쯤 의심해보아야 할 폐암초기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래가 섞인 기침을 계속하게 된다
폐암초기증상 첫 번째는 기침이다. 특히 기침을 한 번 시작 했다 하면 구토를 할 정도로 길고 심하게 기침을 하게 된다. 흡연자들은 단순히 담배연기로 인한 기침쯤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구토를 유발할 정도의 긴 가래기침을 하는 나날이 계속 된다면 폐암초기증상은 아닌지 의심해보고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온다
폐암초기증상 중 염증성으로 객혈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일단 기침을 하는데 피가 섞여 나온다는 것은 결코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이 아니다. 피가 나오는 증상과 양을 따지지 말고 약간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즉각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미세한 통증이 지속되고 호흡곤란과 목소리 변화가 생긴다
가슴통증 및 호흡곤란과 목소리변화가 감지된다면 폐암초기증상일 수 있다. 더불어 식욕저하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게 되고 얼굴 부종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들 중 하나라도 겪고 있다면 폐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폐암 발견 후 치료는 수술과 항암치료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암 치료 과정은 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 순이다. 수술을 한 환자든 비수술 환자든 항암치료는 진행하게 되는데, 암과 싸워 이겨내기 위해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항암치료이지만 항암치료 후 나타나는 항암부작용 때문에 항암치료 자체를 두려워하는 암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때문에 요즘에는 항암치료와 함께 항암부작용 완화를 도와주는 암면역치료를 병행하는 암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암면역치료 중에서도 최근 많은 암환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가 바로 고주파온열암치료다. 암 세포는 열에 약하다는 취약점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약 42.5도의 열을 가하여 암세포의 세포막을 직접적으로 파괴하여 사멸하게 한다.
수술,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외에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암 환자들에게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제 4의 암 치료라 불리며 최근 각종 암 종에서 지속적으로 호전사례를 보이고 있다.
고주파온열암치료는 고주파 열 자극을 인체에 가함으로써 암 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정상세포보다 열에 민감한 암 세포가 갖는 특성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기존 방사선 치료와는 달리 정상적인 조직, 정상 세포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암세포만을 공격하고 파괴해, 항암부작용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포레힐요양병원 박상인 병원장은 "건강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작은 증상이라 할지라도 지나치지 말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주기적인 검진 또한 큰 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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