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후 피난촌의 칼라사진

우리나라에 이런 큰뱀이 없는게 다행이여유.

고재순 2019. 11. 4. 10:38
인도네시아의 한 남성이 뱀에 온몸이 휘감긴 아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뱀과 사투를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서 6m 크기의 뱀에 온몸이 휘감긴 아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뱀과 사투를 벌인 남편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30일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수마트라섬 아체주 랑사에 사는 수프리아디(40)는 고무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던 중 근처 논에서 일하고 있던 아내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깜짝 놀라 아내에게 곧바로 달려간 남편은 아내가 무려 6m 크기의 뱀에 온몸이 휘감겨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손에 쥐고 있던 고무 채취용 칼(마체테)로 뱀의 머리를 잘라 아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아내 조밀라는 “처음에는 근처에 통나무가 있는 줄 알았다”며 “갑자기 거대한 뱀이 내 다리부터 온몸을 휘감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남편은 부상을 입은 아내를 오토바이에 태워 병원으로 즉시 데려갔다. 다행히 아내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내를 구한 용감한 남편’이라며 사진과 함께 글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소설희 인턴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877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