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에 콤플렉스를 ~ㅋㅋ

거시기에 콤플렉스를 ~ㅋㅋ

 

 

항상 거시기에 콤플렉스를 지닌 동월은
공동목욕탕엔 전혀 가지를 않았다.

어느날 유머방 벙개에 참석했다가
목욕이나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고
아니갈수도 없어 억지춘향으로 사우나에 들어 섰다

 

 

다른 회원들은  모두 훌훌벗고 탕으로 들어 갔지만
혼자 망설이다 펜티를 입은체 어정쩡하게 탕으로 들어갔다.

넘사시러버서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는데
어랍쇼!!  펜티를 걸친 사람이 또 한사람 있었다.

순간 인정 많고 머리좋은 동월
동병상련의 친근감 마져 느끼며 한마디 건넸다

 

" 당신은 왜 팬티를 입었소? "

그러자

그 젊은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

 

 

"저는 떼밀인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