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을 찾습니다 9개월 전 총무과 여직원을 새로 채용할 일이 생겨 7명의 경쟁자들중 저희는 미스김을 선택 했습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말투 그리고 무엇보다도 업무를 소화해 내는 능력이 아주 대단한 여성입니다. 단 한번의 지각도 하지않던 그녀가 지금으로부터 5일전날의 회식을 마친후 부터 5일째 회사엘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항상 회사에서 컬투쇼를 들으며 업무를 하던 미스김에게 공개적 으로 부탁드립니다. 이제그만 그날의 회식때 있었던 사건은 잊어 버리고 제발 출근좀 해 주었으면 합니다. 노래방 문고리에 묶어 놓은거 실장님도 이젠 모두 이해 하신다고 했답니다. 너무나 갑작스런 급습에 당황스러우셔서 화 를 내시기는 했지만 지금은 미스김을 아주 보고싶어 한답니다. 미스김처럼 과감하게 업무에 대한 울분을 토하며 똥침을 날린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무진장 속시원하게 생각을 했을겁니다. 주사 랍니다. 사장님댁에 가서 사모님에게 옥동자를 닮았다고 놀린적도 있지만 이글이 소개되어 라디오에 나오게 되고 듣게 되면 월요일에 꼭 출근 하세요 이정도 까지 하는데 꼭 돌아와줘요. 알았지요??? 근데 실수 한것 때문에 안 나온게 아니라 아버지가 못 나가게 했대요 아버지한테 왜 부킹 안시켜주냐고 술주정해서 아버지가 뭔 회사가 술을 이렇게 쳐먹이냐고 못가게 한 거라고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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