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코믹방

초등학교 교사의 경상도 사투리

고재순 2020. 11. 3. 17:20

초등학교 교사의 경상도 사투리

경상도 출신 
초등학교 교사가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
첫 수업이 시작 되어 "연못 속의 작은 생물들"
이란 단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생물들의 그림을 보여주며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못 속에 
작은 생물들이 억수로 많제~~,그쟈?" 

아이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며

 "선생님!, 억수로가 무슨 말입니까?" 
하고 물으니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나???,
"쌔-삐맀~따는 뜻 아이가~?" 

아이들이 또 눈을 깜빡거리며 
"선생님~!!,
쌔-삐맀따는 말은 무슨 뜻인데요?"

선생님은 
약간 화가났습니다 

"그것은 수두룩 빽빽!!하다는 뜻이야" 
다시 말해서 
"항~거석 있다는 말이다." 

그래도 이해를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께 다시 물었다.

"선생님,수두룩 빽빽과 
항거석은 또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 

;;

;;

;;

;;

;;

"이 바보들아~!! 연못속에 작은 생물들이
"천지빼가리" 있다!!이 말 아이가!!??"
쬐매한 못에생물들이 쌔비맀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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