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좋은말

빗장

고재순 2021. 1. 17. 13:31

빗장


김용택


내 마음이
당신을 향해 언제 열렸는지
시립기만 합니다
밤이면 밤마다
당신을 향해 열린 마음
닫아 보려고
찬바람 속으로 나가지만
빗장 걸지 못하고
시린 바람만
가득 안고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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