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배양자료에서 발췌하여 올립니다 다들 알고 계시지만 깜빡깜빡 하는지라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색화 종류별 발색 작업의 실제
홍화소심 부활
적화(赤花) : 앞서 말했듯 적화의 주역 색소는 화청소이다. 이 화청소는 영상 18℃이상이 되면 분해가 시작되며, 햇빛의 자극이 있어야 합성되는 색소이다. 해서 꽃망울이 화장토를 뚫고 나오기 전부터 아예 햇빛을 완전 차단해 엽록소의 생성 자체를 억제한 상태로 보내다 1월 중순쯤부터 화통을 벗기고 저온다광의 조건으로 발색작업을 하게 된다.
이렇게 채광관리를 하다가 본격적인 개화시기가 되면 채광량을 계속 유지하면서 밤온도는 차게 하고 낮동안 온도를 올려주던가 아니면 밤동안 훈훈하게 하면서 낮에는 저온다광의 조건을 만들어 주는 등의 방법으로 일교차를 높여주는 관리로 개화시킨다.
황화 양귀비
황화소심 천황소
황화(黃花) : 대체로 개화작업을 시작하게 되면 화통을 벗기고 일교차를 높여주어 늦가을 기상과 같이 일교차를 높여주는 관리가 도움이 된다. 등황소는 햇빛보다는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런데 낮동안 온도를 올려주면서 채광량을 늘려주면 엽록소 형성이 우려된다. 그러므로 온도를 올려주되 일교차를 높여 엽록소 분해를 촉진하는 관리가 요구된다.
주금소심 동광
주금색화(朱金色花) : 색소 구성상 적화와 황화의 성질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때문에 발색작업이 가장 어렵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런데 많은 경험에 의하면 꽃대가 충분히 자랄 때까지 화통을 벗기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엽록소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주금색화가 지닌 원래의 자질에 많이 의존하는 형태이다. 참고로 화통은 씌워두고 환경은 적화처럼 관리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외국자료에 의하면 적화에 준한 관리로 일부 주금색화가 적화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붉게 화색이 발현되었다는 사례가 있다.
자화 진묵
자화(紫花) : 자화는 화색을 결정짓는 색소 구성상 매우 불리한 조건에 놓여있다. 대부분의 색화는 엽록소가 장애요소인데 반해 자화는 엽록소가 어느 정도 있어야 원래의 화색을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다 자화의 주역색소인 화청소는 고온에 분해가 된다. 때문에 개화작업을 위해 온도를 올려주면 꽃망울일때의 화려한 화색이 거의 벗겨지고 녹화로 개화하는 개체들이 적지 않다.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