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춘란

麒麟草(기린초)

고재순 2021. 6. 6. 13:06
麒麟草(기린초)


꽃말은 ‘소녀의 사랑, 기다림’이다.


기린초는 잎 모양이 중국 전설에 나오는 상상속의 동물인 기린의 뿔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기린은 사슴 같은 몸에 소의 꼬리를 달고, 발굽과 갈기는 말과 같으며, 빛깔은 오색이다. 수컷을 麒, 암컷을 麟이라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 血山草, 景天草라고도 한다.


돌나물과 돌나무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 한다.


분포지역은 중국, 일본, 러시아로 우리나라는 전국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키는 높이 5~30cm 정도이다.
이름을 보면 키가 큰 식물일 것 같다.


원줄기는 무리지어 나오고 뿌리가 굵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cm, 너비2cm 정도의 도란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6~7월에 원줄기 끝에 노란색 별 모양의 꽃이 산방상 취산꽃차례로 많이 달린다.


꽃받침은 녹색, 다육질, 피침상 선형이고 꽃잎은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2줄로 배열되고 꽃잎과 마주난 것은 꽃잎 밑부분에 붙는다.


꽃 향기와 꿀이 많아 벌들이 좋아하는 꽃이다.


2021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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