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방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9월부터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재순 2021. 6. 16. 18:24
교통안전공단 등과 16일 업무협약

자료 이미지 .2020.3.19/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오는 9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는 16일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의 이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만으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도입됐지만 지금까지는 수도권과 대전, 세종, 제주에서만 사용 가능했다.

국토부 대광위는 앞서 지난 4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를 위해 로카모빌리티㈜와 디지비유페이㈜를 협력사로 선정한 바 있다. 협력사와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으로 오는 9월부터 전국적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과정에 들어간다.

박정호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 과장은 "그간 알뜰교통카드는 실물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용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알뜰교통카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