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키우기..* - 향이 좋고 뿌리의 발달도 뛰어나 대면적 재배에 적합합니다. - 황기를 이용한 생활소품 및 식품의 개발이 꾸준하여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새로운 특용작물 입니다. -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나 유기물이 풍부한 땅에 재배하는 것이 뿌리가 곧게 자라고 뿌리의 뻗음이 좋아 상품의 황기를 수확하게 합니다. - 드물게 키우는 것 보다 다소 배게 키우는 것이 곁뿌리의 발생이 적어 품질이 좋습니다. - 땅이 비옥하거나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도복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 1년생은 7월중순 이전에 2년생 이상은 6월하순과 7월하순에 각각 1/4정도 순자르기를 실시 합니다. - 배수가 불량하면 뿌리썩음이나 고사하는 증상이 나타나므로 배수에 유의하십시오. 1) 재배환경 추위에 강하여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할 수 있으나 강우량이 많고 비바람이 심한 남부 해안지방은 적당하지 않으며, 비교적 서늘한 중북부 산간지방(즉 여름철 온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고 일교차가 큰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뿌리생육이 좋고 품질도 좋다. 토질은 표토가 깊고 배수가 잘되는 식질양토에서 재배하는 것이, 곧고 긴 품질 좋은 뿌리를 수확할 수 있으므로 가장 적지이다. 배수가 좋지 못한 토질에서는 여름 장마비 올때에 뿌리가 썩는 경향이 있으며, 사토질에서는 경엽의 성장은 좋으나 뿌리가 곧게 내려가지 못하고 잔뿌리가 많이 생겨서 품질이 좋은 것을 수확하기 어려우므로 다같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철분이 과다한 토양은 피해야 한다. 여름철 기온이 높은 평야지에서는 근부병(뿌리썩음병)이 심하여 2~3년생 뿌리를 생산하는데 어렵다. 2) 재배기술 가) 품종 : 육성 보급종이 없고 재래종이 재배되고 있다. 나) 채종 : 2~3년생의 건전한 포기에서 채취해야 한다.(1년생은 발아율이 떨어진다.) 특히 묵은 종자는 발아율이 나쁘고 생육상태도 불량하며 고사하므로 주의해야 하는데, 종자 색깔이 흑갈색으로 윤기있고, 종자의 무게가 충실한(1리터의 무게가 750g이상) 햇 종자를 택한다. 채종 시기는 10상~중순경 서리가 내리기전 줄기를 20cm 높이에서 베어 작은 단으로 묶어 세워 말린 다음 정선한다. 다) 정선 : 종자에는 특히 새콩이나 새삼과 같은 잡초 종자가 섞이지 않도록 잘 정선해야 한다 라) 재배력 ① 1년째 : 파종(4상~하)→솎음, 김매기(4하~5중)→중경, 웃거름(6중~7중)→배토(7하~8중)→당년수확(11중~) ② 2년째 : 2년째 : 웃거름, 중경(3중~4중)→적심(5중~6상)→웃거름, 중경(6상~하)→적심(7중~8상)→채종(10상~중)→수확(10하~11중) 마) 파종 ① 파종기 : 중남부 평야지에서는 4초~중순(만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역에 따라 조절)으로 파종기가 늦어지면 생육이 떨어져 감소되므로 너무 늦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 파종방법 : 파종전 기비를 전층시비하고 90~120cm 정도의 두둑을 만든다. 당년 수확을 할 경우에는 골사이 15cm, 포기사이 10cm간격으로 조파하거나 10cm간격으로 2~3알씩 점파한다. 파종 후 복토는 0.5~1cm 두께로 하는데 인력파종기, 트렉터부착 파종기로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③ 종자소요량 : 당년 수확시는 조파하려면 3.6리터/10a, 점파하려면 2.4리터/10a 정도의 종자가 소요된다. 2년 이상수확시는 1.8리터/10a 정도 필요하다. 바) 시비 ① 콩과식물이므로 질소질 보다는 퇴비, 인산, 칼리비료를 많이 주어야 하고, 산성토양에서는 석회를 충분히 사용하여 중화 시킨 후 심어야 한다. ② 보통 10a 당 질소질 비료 6kg, 인산비료 8kg, 칼리비료9kg, 퇴비 1000kg을 밑거름으로 준다. ③ 늦가을 줄기와 잎이 누렇게 마르면 다음해 수확할 것은 지상부 10cm 정도를 남기고 벤 다음 월동시키고 ④ 이른 봄에 퇴비등의 비료를 밑거름 보다 30% 정도 더 주어야 2년차 생육이 좋다 사) 주요 본밭관리 ① 솎음 및 제초 : 파종 후 10일 정도면 발아가 되는데 지나치게 벤 곳만 솎아준다(황기는 약간 베게 키우는 것이 곁뿌리 발생이 적이 품질이 좋다) 솎음 작업은 포기 사이를 1cm하여 1포기씩만 남기고 솎아준다. 김매기는 황기 생장에 지장이 없도록 3~4회 하는데 제초제로 펜디 입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② 보파 : 직근성 작물로 이식이 잘 안될 뿐만 아니라 곧은 뿌리를 확보해야 되므로 결주가 생기면 이식하지 말고 보파해야 한다. 보통 파종 20일 후에도 발아가 안되는 결주는 보파한다 ③ 순지르기(적심) : 지상부 생육이 지나치게 좋으면 도복(쓰러짐)의 우려가 있다. 1년생은 7월중순 이전에, 2년생은 6월하순과 7월 하순에 각각 1/4 정도씩 잘라준다(지나치게 많이 자르면 생육에 지장이 많아 수량도 감소한다) ④ 배수 : 여름철 장마로 지하수위가 높아지거나 과습상태가 되면 뿌리가 썩으므로 배수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보통 배수로의 깊이는 40cm이상으로 한다 아) 병충해 방제 ① 흰가루병 : 여름철 장마기에 심한 병으로, 지오판수화제나 베노밀수화제로 방제가 가능하나 품목고시가 되어있지 않다. ② 진딧물 : 5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가물때 발생량이 많다. 메타유제, 아시트수화제 등 진딧물 액체들이 있으나 역시 품목고시가 되어 있지 않다 ③ 야도충, 굼벵이, 기타 토양해충 : 결주 유발 및 상품성 하락 등을 가져온다. 에도프입제, 타보입제 등의 토양해충약으로 방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