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빤가?
.
한달 후에 태어날
쌍동이가 엄마 뱃속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그런데 형이 문득
손가락을 입에 붙이고 속삭였다.
"쉿, 누가온다".
"아빤가?"
동생의 물음에 형은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
"아니야, 손님이야.
모자를 쓰고 있잖아".
여자와 수박
.
만난지 몇 개월 된 연인이 있었다.
그런데 진도를 좀 더 나가고 싶은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와의 잠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여자는
결혼을 약속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며
남자의 요구를 완강히 거절했다.
이에 심술이 난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다.
" 수박 한 통을 사더라도
먼저 잘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따보고 산다는
거 몰라?"
그러자 대꾸하는 여자
왈,,,
.
"그럼 한 번 따버린 수박은
안 팔린다는 거 몰라?"
-옮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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