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 우리 산야초 배우기 | ||||||||||||||||||||||||||||||
엉겅퀴는 다른 이름으로 ‘항가시나물’,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엉겅퀴란 이름은 상처가 나서 피가 날 때 이 식물을 찧어 바르면 금방 피가 엉기어 멎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
집주변 묵혀둔 밭에 지칭개가 한창이다. 인근 산길이며 무덤가엔 사촌격인 엉겅퀴가 또한 한창이다. 푸른 풀밭에 점점이 박힌 자주보라색 꽃무리가 오가는 나의 발길을 자꾸만 잡아끈다. 같은 자주보라색이라도 지칭개는 연한 색인 반면 엉겅퀴는 붉게 보일 정도로 진하다. 꽃도 작고 줄기잎도 거의 없이 곧게 자란 지칭개가 여성적이라면, 큰 꽃에 우락부락하게 생긴 커다란 가시잎을 달고 서있는 엉겅퀴는 분명 남성상이다.
우리나라에는 엉겅퀴 꽃과 유사한 지칭개, 조뱅이, 산비장이, 뻐꾹채 외에도 엉겅퀴란 이름이 들어가는 엉겅퀴속 종류가 많이 있다. 가시엉겅퀴, 고려엉겅퀴, 정영엉겅퀴, 바늘엉겅퀴 등이 그것이며, 흰꽃이 피는 것도 있다.
절여 김치를 담가도 된다. 연한 줄기는 껍질을 벗겨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두었다가 먹는다. 샐러드나 조림, 생즙을 내어 먹어도 되고 튀겨먹어도 된다.
엉겅퀴효소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정(精)을 보태 주며 혈을 보한다. 곳곳에서 자라는데 음력 5월에 금방 돋아난 잎을 뜯고 9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서 말린다.’고 적고 있다.
획기적인 간질환치료제를 개발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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