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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면 ‘이렇게’ 달려라

고재순 2022. 12. 17. 20:15

정희은 기자

정희은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달리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면서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살을 빼려고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은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운동 효과를 더 크게 볼 수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한 달리기 운동 효과를 최대화하는 팁, ‘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했다.
1. 인터벌 트레이닝 더하기
첫 번째 팁은 달리기를 할 때 인터벌 트레이닝을 활용하는 것이다. 일정한 속도로 한 번에 20분 달리기보다는, 속도를 조절하며 달리는 것이다.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달리다, 속도를 줄여 뛰면서 회복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운동 후 소모되는 열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하면 같은 시간을 달려도 살을 더 많이 뺄 수 있다.
2. 짧게, 자주 달리기
일주일에 한 두 번 오래 달리는 것보다는 자주, 짧게 달린다. 이렇게 하면 매일 신진대사가 활발한 상태를 유지하고, 몸이 더 잘 회복되며, 근육 힘을 키워 더 오래 달릴 수 있게 된다. 짧고 길다는 건 상대적이다. 현재 자신의 달리기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짧게 하더라도 운동하는 날이 많으면 좋다는 점을 기억한다..
3. 오래 달릴 때에는 수분 충전
30분 이상 달릴 계획이라면 마실 것을 꼭 챙긴다. 살을 빼고 싶다면 칼로리가 없는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전해질 음료도 괜찮다. 1시간 이상 달릴 예정이라면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다.
4. 달리기 운동 전후 탄수화물 섭취


혈당 지수가 높은 탄수화물을 먹고 싶다면 이 때가 기회다. 자기 전에 탄수화물을 먹으면 살이 찔 걱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운동하는 동안에는 탄수화물을 먹고 급격히 높아진 인슐린과 혈당을 몸이 사용한다. 따라서 빠르게 소화되는 탄수화물과 당을 먹고 싶다면 운동 전이나 후 1시간 이내에 먹도록 한다.
5. 딱딱한 길에서 달릴 때는 조심해야
포장된 콘크리트나 아스팔트에서 과도하게 달리면 건염(tendonitis)이 생기거나 발, 무릎, 엉덩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물론, 천천히 속도를 높이면서 무리하지 않으면 포장된 길에서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지만, 가능하다면 산책길이나 비포장된 길과 같이 조금은 부드러운 곳에서 달리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