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코믹방

야한 라디오

고재순 2023. 1. 1. 14:07

야한 라디오 .

어떤 여자가 결혼을 했는데

남편은 sex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휴대용 라디오를 듣는 것에만 열중했다.

 .

어느 날남편이 욕실에서 샤워를 하는 동안

여자는 남편이 금지옥엽 애지중지하는

휴대용 라디오를 숨겨놓고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남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

욕실에서 나온 남편은 언제나 그랬듯이

휴대용 라디오를 들으려고 했으나

테이블 위에 놓았던 휴대용 라디오는 없었다

 

남편은 집안 구석구석 이 잡듯이

샅샅이 꼼꼼하게 찾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

그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여자가

"제가 당신의 라디오예요.

오른쪽 가슴이 FM이고 왼쪽 가슴이 AM이예요.

한번 작동시켜 보세요."

남편이 오른쪽 가슴을 한잠 주무르다가

"뭐야이거 아무소리도 나지 않잖아?"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코드를 꽂아야 소리가 나죠~"

 

아내의 육감

.

 

아내는 잠을 자다가 이상한 낌새에 눈을뜨고

남편이 누워있는 옆자리를 보았다.

근데 남편이 일어나 앉아

작은 목소리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뇌리를 스처가는 예리한 여자의 육감,----

분명 여자다통화 내용은 안들리지만----

아내는 계속 자는척 하며 지켜보기로 했다.

근데 남편이

조심스레 옷을 걸치고 나가려는게 아닌가.

아내는 참지 못하고 큰소리로 말했다.

어떤 년이야?

남편은 놀래며 자지 않았어 --=-

 

옆집 소영 엄마가---

아내는 울컥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 나쁜 놈아 왜 하필 옆집 소영 엄마야.

내가 그년보다 못한게 뭐있어?

뭐라는거야 빨리 해주고 금방 올께,

지금 급하다니까.

뭣이라 ,

금방 뭐하고 온다고나가지마.

충혈된 눈으로 아내는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며 지금 나가면 다시는

못 들어 올줄알아.

이때 남편이 아내를 밀치고 나가며 하는말

 

차 얼른 빼달란다 이화상아.

소설 쓰지말고 뒤비져 잠이나 자거라

길동이의 기도.

어느 마을에 아주 가난한 아이가 살았는데

그 아이이름은 길동이였다.

너무 가난했던 길동이는 매일 신께 기도 드렸다.

"하나님복권에 당첨되게 해주세요!"

"하나님제발 복권에 한번만 당첨되게 해주세요!"

 .

길동이는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은채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그렇게 기도하기를 2개월째

그러나 폐인이 된 길동이는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다.

길등이는 너무나 치쳐서

하나님께 원망하듯 마지막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복권 당첨되게 해주세요... .

이렇게까지 기도하는데...

부디...."

그러자 보다못한

하나님이 내려와 길동이에게 말하길

"길동아~

일단 복권을 사란 말이다~~~!!!"

복권을 사지도 않고 기도만 하면 어떡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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