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재배

[스크랩] 조선 호박 재배하는 방법입니다

고재순 2012. 4. 27. 09:03

 

호박씨를 나누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분이  어떻게 재배하는지  궁금해 하셔서  저희 외가에서  키우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선   물에  호박씨를  하루정도   푹  담가서 불리세요  

 

그다음   호박심을 곳을 정하세요

 

그리고  넓이 30센치  깊이는  그 두배나 세배 정도 되게

 

깊이 팝니다  

 

구덩이가  파졌으면   거름을 넣으세요

 

저희외가는  왕겨와 음식물 쓰레기  그리고  닭이랑  누렁이가  겨우내  만들어 놓은

 

응가를 섞어만든  거름을  쓰십니다  하지만 

 

그게  구하시기 어려운 분들은  발효가 잘된  유기질   퇴비나 거름을   구덩이에  채우세요

 

이  위에   흙을 덮습니다  흙을 덮은ㄴ 두깨는    10센치가 안넘어 가게  덮어주세요

 

그리고  하루밤을  지난다음  불린 씨앗을  직파로 심으시거나

 

육묘해신 모종을  심으시면 됩니다   구덩이 하나당  호박한그루씩  심으시면 되요

 

직파를 하실경우에는 한구덩이에서  단체로 발아아키겨서  모종으로 키우신다음

 

따로 따로 옮겨 심으시면 되요   직하로 심으실땐  씨앗이  거름에 닿지 않게   깊이 3센치 이내려 심으세요

 

 

호박을  심으신  구덩이 주변에  물길처럼  둥그렇게   고랑을  만들어 주신다음

 

호박이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때  그 고랑에  거름을  넣어주시고    흑으로  덮어주시면

 

호박이  잘 매달리고  알차게 영급니다

 

 그리고 

 

장마철이나  여름에   호박에게  골치거리인  마파람이  불때 

 

암꽃이  떨어지는 일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암꽃을  보호하고   수정을  하는 방법을  하나

 

적어봅니다  예전에  저희 외할머니께서    쓰시던 방법인데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암꽃이  수정을  하기위해  꽃이 벌어지면   수꽃을  하나따서    꽃잎을  딱 반만 잘라내신다음

 

수술과  암술이 서로 만날수 있도록   암꽃에 모자처럼 씌워 주세요    이렇게 하면  수정도 되고

 

암꽃이 바람에 시달리다  시들거나  통째로 떨어지는 일없이  비가오는 장마철에도   거친  마파람에도

 

호박이 수정되고  열매가 맞는 답니다   바람이 불면서  수술고 암술이 자연스럽게  서로 가루받이가 되는거죠

 

그리고  호박은 꼭  타고 올라갈   지지대를 만들어 주셔야 하구요

 

좀더 정성을 들이셔서  호박이 앉는 자리에   짚으로  방석을 하나 장만해주시면

 

호박이   더 잘 여물고   맛이 든답니다  그리고  애호박  따신다고  호박잎  다 재껴 두시면 

 

호박이  잘 안열리고  또  자라던 호박도 스트레스로  전부 떨어지는 불상사가 생기니

 

꼭  애호박을 따신후에는 호박잎을  재자리로  돌려 놔주세요  그래야

 

호박맛을 오래 오래 보실수 있어요   호박이 열렸다고  해를 보개 하신다고  호박잎을  재껴  호박이

 

직접  해를 보게 하시는일은  절대 하지마세요  그럼   자라달 말고 떨어집니다

 

호박은  어느정도 크기가 클때까지  호박잎에 가려져 있다가   어느순간   해를 향해  나온다고 합니다

 

그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호박 열매를 많이달게 하시려면  거름을 잘주셔야 하는데

 

웃거름 주실때  절대로  호박 뿌리에  거름이 직접  닿지 않게  주셔야 해요

 

 또 수꽃이 많이 달리는 호박은  열매보기 어렵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는데요

 

이럴땐  수꽃을 따서  만두해드시거나  쪄서 간장 찍어 드셔보세요

 

그리고 

 

호박이   너무  곁순이 많이 나오면  열매가 안매달리니  적당히  곁순을  따주세요

 

이제 본격적인  농사 시즌입니다   열심히  키우셔서 꼭  맛있는 열매 드세요

출처 : 토종종자모임 씨드림
글쓴이 : serapis139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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