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그래놀라·요거트·과일 등 칼로리 낮고 단백질·식이섬유 풍부…기억력·집중력·비만예방에 좋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높아진다. 힘이 난다. 비만 가능성이 줄어든다..’
여러 연구 결과들로 알려진 아침식사의 이로운 점들은 이처럼 많다.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꾸준히 언급되고 있지만 바쁜 아침 시간때문에 제대로 식사를 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번거롭지 않게 아침을 준비하면서도 건강까지 챙길수 있는 똑똑한 메뉴들이 없을까.
미국 매체인 ‘헤럴드 디스패치’와 ‘더리스트’, 그리고 허핑턴포스트가 ‘건강한 사람들이 먹는 최고의 아침메뉴’로 꼽은 목록들을 보면 동일한 음식들이 많다. 아침메뉴가 고민 된다면 영양학자 등 전문가들이 선정한 아침 메뉴들을 참고해보자.
1. 오트밀ㆍ그래놀라
미국의 운동생리학자인 켈리 맥킨리는 훌륭한 아침식사 조건을 충족시킨 음식중 하나로 오트밀(oatmeal)그래놀라(granola)를 꼽았다.
이들은 모두 귀리로 만든 식품이다. 귀리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슈퍼푸드로 선정한 식품이며, 유럽의 대표 장수국가인 핀란드에서는 전통적인 아침식사로 귀리죽을 먹는다. 백미와 비교해 칼로리가 낮으면서 단백질은 2배, 식이섬유는 11배, 칼슘은 9배, 철분은 3배, 비타민 B1은 2배, 비타민 B2는 5배 높을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다.
오트밀은 귀리를 볶아 납작하게 만든 것이며, 그래놀라는 오븐에 귀리, 씨앗, 통곡물을 바삭하게 구운 후 과일ㆍ견과류 등을 더한 식품이다. 오트밀이나 그래놀라를 우유에 넣어 먹거나 요거트에 과일과 함께 넣어먹으면 좋다.
2. 녹색 채소 스무디
녹색 채소 스무디를 마시는 일은 하루를 시작하는 멋진 방법이다. 설탕을 넣은 과일 스무디 대신 짙은 녹색계열의 채소를 넣은 스무디를 마셔보자. 바쁜 아침 시간, 가장 빠르고 신선하게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메뉴다.
케일, 샐러리, 시금치 등의 녹색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뿐 아니라 항암, 면역력 향상,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3. 그리스식 요거트
설탕과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은 그리스식 요거트에는 유산균이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에 좋다. 또한 당뇨와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들도 나오고 있다.
4. 아몬드 버터를 바른 통곡물 토스트
아침식사로 간단한 토스트를 원한다면 100% 통곡물 빵을 이용한다. 빵 사이에는 일반 버터 대신 아몬드버터를 바르고, 바나나를 넣으면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좋은 아침메뉴가 완성된다. 아몬드 버터는 마그네슘과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심장질환과 당뇨병 및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5. 과일
과일은 다른 아침 메뉴들과 함께 먹기 가장 좋은 식품이다. 특히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의 과일을 요거트에 넣어먹거나 오트밀, 그래놀라과 함께 먹으면 더욱 건강하게 아침식사를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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