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 재배기술
학명 : Scrophularia buergeriana Miquel
과명 : 현삼과 (Rhinanthaceae)
영명 : Scrophulariae(olbhami) Radix
일명 : ゴマノハグサ
약용부위 : 뿌리(根)
1. 분포 및 용도
가. 분포
우리나라 각지 산과 계곡에 자생. 전남(완도), 전북(덕유산), 경남, 경북, 충남, 충북(속리산), 강원(금
강산) 평북, 함남 등지
나. 용도
동의 치료에서 염증약, 열내림약, 아픔멎이약, 선병약으로 쓰이며, 소염, 인후염, 비염, 종기, 변비, 자
음청열, 사화해독, 혈압강하, 신성고혈압, 폐렴, 탈수, 강심작용을 한다.
2. 성분
○ 뿌리 - 하르파기드, 정유, 시토스테린, 알칼로이드,
16% 사포닌(거품지수 1:500)
○ 전초 - 알칼로이드 스크로플라민, 게로페스틴, 사포닌
3. 외부형태
다년생(多년생) 숙근약초이며, 키는 1.5~2.0m에 이르고, 줄기는 네모가 졌으며, 잎은 마주 보기로 나
며, 잎자루가 있다. 잎 형태는 긴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8 월에 줄기 윗 쪽에 연한 황록
색의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핀다. 종자는 긴둥근형이며, 흑갈색으로 3~4 mm 정도 크기이다. 뿌리는 여
러 갈래로 갈라진 뿌리 이고, 지름은 1cm 내외, 길이는 20~30 cm 이다. 현삼의 현은 검은 색이라는 데
서 온 뜻이고 삼은 흔히 뿌리가 굵다는 뜻 또는 인삼과 비슷한데서 왔다. 흑삼, 원삼이라고도 하며 뿌
리는 백색이고, 상처가 나면 백색의 진이 나오며, 봄과 가을에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리면 검은색
으로 변한다. 특이한 냄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4. 재배 적지
가. 기후
온화하면서 습윤한 기후를 좋아하며, 추위에 강하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 할 수 있다.
나. 토양
부식질이 많이 함유된 비옥한 사질양토로 배수가 양호한 곳이 좋다.
5. 품종
약용으로 일부 농가에서 소량 재배하고 있으며, 품종으로 명명된 것은 아직 없다.
6. 번식
현삼 번식은 주로 묘두 또는 묘근을 이용하며, 종자 번식법으로는 직파재배법과 육묘이식 재배법이
있으나, 육묘이식 재배법이 많이 이용된다. 묘두 또는 묘근으로써 번식하면 당년에 굵은 뿌리를 수확
할 수 있으며, 종자번식법으로는 뿌리가 작아서 수확량이 적은 때가 많다. 그러므로 처음 재배할 때에
는 종자번식법을 이용하고 그 이외에는 뇌두로 번식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 직파재배법
(1) 파종시기
봄파종과 가을 파종이 있으며, 봄 3월 중순, 가을 10월 중순이 적기이고, 씨가 작아서 건조되면 발아
가 고르지 못할 우려가 있으므로 짚 같은 것을 덮어주고 가뭄에는 물을 주어야 한다. 추파(秋播)를 하
면 발아율이 좋고 생육도 빠르다.
(2) 파종량
10a당 0.9ℓ내외로 1.5~1.8m의 두둑을 만들고 30cm 간격으로 얕은 골을 친 다음 씨를 뿌리고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얕게 덮는다.
(3) 시비량
○ 밑거름(kg/10a) : N - P - K - 퇴비 - 용성인비 - 석회
6 - 8 - 9 - 1200 - 40 - 60
○ 웃거름(kg/10a) : 유안 37kg, 또는 인분뇨 750kg 내외를 생육초기와 여름철 2회 처리한다.
나. 육묘이식 재배법
(1) 묘판 소요면적 : 10a당 33~49㎡(10~15평)
(2) 종자 소요량 : 0.5ℓ/10a
(3) 묘판관리
1.2~1.5m의 두둑을 지어 잘 고른후 골을 치고 씨를 뿌린다. 파종 후 종자에서 싹이 튼 후 5월 하순경
솎아준다. 여름철 2회정도 제초하고, 제초하기 전에 웃거름을 준다. 묘판 파종도 추파하는 것이 유리
하다.
(4) 본밭 아주심기
이듬해 봄에 이식거리는 이랑나비 30cm내외, 포기사이 20cm내외로 심는다.
옮겨 심을 때 뿌리는 가급적 곧게 하며, 물을 충분히 주어 활착이 잘 되게 한다.
다. 노두 심는 법
노두로써 번식코자 할 때에는 수확시에 괴근(塊根)은 전부 떼어서 약재를 만들고, 남은 묘두를 마르
기 전에 묻어두고 그해 가을(10월 중순) 바로심어서 월동(越冬)시키거나 다음해 봄(3월 중순)에 일찍
심는다. 심는 방법은 평당 115주 정도가 알맞다.
7. 주요관리
노두 또는 씨로써 가을에 심는 것은 4월 상순경에 싹이 트고, 봄 3월 하순~4월 상순에 파종하면 20일
내외에 발아하는데, 60일 후 즉 6월 중순경에 30cm내외의 이식할 수 있는 묘가 되므로 장마철에 들기
전에 빨리 이식하는 것이 본포 생육기간을 연장시키는 의미에서 좋다. 7~8월경 꽃대가 올라오면 채종
할 것은 제외하고 꽃대 밑 부분을 잘라주어 뿌리의 발육을 촉진하여 주고 중경 제초시 배토를 하여
준다.
8. 수확 및 제조
늦가을에 잎이 시들면 캐어서 물에 씻은 후 2~3일 볕에 말린 후 살짝 찐다음 다시 볕에 말린다. 10a
당 수확량은 생근으로 5000~9000kg이고, 건재로는 1000~1800kg정도이다. 현삼은 현재 거의 전량 수
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 1990 = 10M/T, 11,00$ → 1994 = 233M/T, 111,000$ )
<참고> 현삼종자 저장시 적정용기 및 발아적정 조건(2015 영농활용자료)
○ 현삼의 적정 발아조건은 15℃~25℃이며, 20℃에서 발아율 90%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남
○ 저장온도는 냉장(4℃) 및 냉동(-20℃) 저장이 유리함
○ 현삼의 저장 보존 용기는 종이가 비닐에 비해 다소 높은 발아율을 보였음
○ 보존 용기로 비닐을 사용하고 실온 저장한 종자는 낮은 발아율을 보임
⇒ 현삼 종자 보관 시 종이봉투에 냉장보관이 가장 우수하였음
구분 | 종이봉투 | 비닐봉투 | ||||
실온보관 (15℃) | 냉장보관 (4℃) | 냉동보관 (-20℃) | 실온보관 (15℃) | 냉장보관 (4℃) | 냉동보관 (-20℃) | |
15℃ | 84.67±4.16 | 88.00±2.00 | 85.33±6.11 | 60.67±10.07 | 84.67±2.31 | 84.67±4.16 |
20℃ | 80.67±7.57 | 91.33±2.31 | 81.33±8.33 | 66.67±8.33 | 88.00±7.21 | 90.67±1.15 |
25℃ | 86.00±5.29 | 83.33±1.15 | 88.00±0.00 | 63.33±1.15 | 88.00±6.00 | 80.67±1.15 |
30℃ | 82.67±5.77 | 88.00±4.00 | 77.33±6.43 | 57.33±5.77 | 76.00±5.29 | 83.33±4.16 |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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