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최대 명약 산삼

인삼 종자관리 및 씨뿌리기

고재순 2018. 4. 19. 11:21
 인삼 종자관리 및 씨뿌리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유진 043-871-5611

인삼은 다년생의 초본성 식물로 종자 번식을 한다. 우량한 묘삼을 생산할 수 있는 4mm 이상의 종자는 3년생 인삼에서 주당 36립, 4년

생 인삼에서 62립 정도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인삼은 3년 이상을 재배해야 좋은 종자를 소량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종자 관리에 유의

해야 한다. 특히 씨받이 후 씨뿌리기 전까지의 인삼 종자관리는 앞으로의 인삼 재배 성과를 결정할 만큼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봄 씨뿌리기를 위한 종자 순화

  • 인삼의 종자는 씨받이 당시 외관은 성숙하지만 내적으로는 배가 미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싹을 틔울 수 없다. 그러므로 15~
  • 20℃에서 약 3개월간 층층갈무리하여 미성숙 상태의 배가 완전히 발달하는 싹틔우기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 싹을 틔운 종자는 대부분 가을에 뿌리는데, 이때 노지에서 저온을 겪으면서 자연적으로 생리적 잠 깨우기가 일어난다. 그러나
  • 씨 뿌리는 시기를 놓쳤거나 기상 조건이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봄에 씨를 뿌리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 가을 씨뿌림은 대부분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이루어지는데 2001년부터 2010년 11월까지 전국 평균 강우 일수는 6.2일인
  • 반면,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는 11.1일로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강우 일수의 증가로 씨뿌림에 지장을 받아 봄 씨뿌림을 하게
  •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봄에 씨를 뿌리려면 인위적으로 생리적 잠 깨우기를 위해 종자를 저온 저장하는데 이때 저장한 온도와 종자의 건조도 그리고 씨
  •  뿌리는 시기에 따라 싹을 틔우는 비율이 달라진다.
  • 인삼 종자는 냉장 저장(2~5℃) 시 60일이면 잠을 깰 수 있지만 싹트기 후 지상부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도가 서서히
  • 상승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가급적 땅이 녹은 후 씨를 뿌려 천천히 자연에 적응시켜야 한다. 그런데 젖은 상태로 냉장 온도(2~
  • 5℃)에 저장한 종자는 일찍 잠을 깨 3월 초에 이미 싹이 트므로 그 전에 씨를 뿌려야 한다.

    겉껍질을 바짝 말려 냉장 저장했던 종자는 씨 뿌리기 전에 싹트는 문제가 덜하지만 씨 뿌리는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생육이 부

  • 진할 수 있으므로 3월 말까지는 씨를 뿌리는 것이 좋다.

  • 냉동 저장(-3~0℃)한 종자는 바로 씨를 뿌리면 싹이 틀 준비가 덜 된 상태여서 온도가 갑자기 올라가 싹이 잘 안 틀 수 있다. 하
  • 지만 뿌리기 1~2주 전에 냉장 온도(2~5℃)에 미리 꺼내 놓아 순화시키면 싹트는 비율이 낮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약 겨울에 겉껍질을 말려서 저장하였다면 냉장 온도에서 1~2일 정도 종자를 적셔 촉촉한 상태로 순화시키는 것이 싹트기를

  • 촉진하는 방법이다. 이때 순화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역시 저장 중에 싹이 트거나 인삼 묘가 연약하게 자라므로 종자의 상태에

  • 따라 순화 기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씨 뿌리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기온이 올라 싹트는 비율이 감소하므로 되도록 3월 중순에 맞추어 씨를
  • 뿌려야 한다는 점이다.

종자 씨뿌리기 및 관리 방법

  • 씨뿌리기

  • 씨뿌리기

    씨뿌리기 후 흙덮기

  • 씨뿌리기 후 흙덮기

    이엉(부초) 덮기

  • 이엉(부초) 덮기

    해가림 시설 설치

  • 해가림 시설 설치


  • 씨뿌리기 방법에는 점뿌림, 줄뿌림, 흩뿌리기가 있는데 점뿌림은 줄뿌림이나 흩뿌리기에 비해 품이 더 드는 반면, 종자를 절약
  • 할 수 있고 생육이 균일할 뿐 아니라 우량 묘삼을 많이 얻을 수 있어 대부분의 인삼 농가에서 선택하는 방법이다. 점뿌림은 모판
  •  면을 씨뿌리기용 장척으로 찍어서 구멍을 내고 종자를 한 알씩 놓은 다음 깨끗하고 가는 모래나 원야토로 1.5cm 정도 덮는다.
  • 수동식 파종기를 이용할 경우 두 사람이 통로에 서서 씨를 뿌리며 장척보다 손쉽게 많은 면적에 씨를 뿌릴 수 있다.
  • 모판흙에 수분이 많으면 장척으로 찍을 때 흙이 딸려 나와 구멍이 파괴되므로 이때에는 가는 모래를 윗면에 약간 편 다음 장척
  • 으로 찍어 구멍을 낸다.
  • 씨를 뿌리고 흙을 덮은 후 볏짚을 덮는다. 볏짚 덮기를 하면 묘삼 생육기간에 묘포 내 수분증발을 억제시키며 묘포 윗면의 굳어
  • 짐을 막을 수 있어 물주는 횟수를 줄일 수 있고 묘삼 생육도 양호하다.
  • 씨뿌림 후에는 해가림 시설을 설치한다. 보통 이엉 위로 어린 싹이 20~30% 정도 보일 때 차광망(혹은 차광지)을 설치하면 좋다.
  • 뿌리가 자라는 시기인 4~6월에는 특히 수분 관리가 중요한데 묘포의 토양 조건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포장 용수량이 60% 정도
  • 되게 수분을 관리해 준다.

출 처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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