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지방을 안 먹는 사람이 많다. 지방이 비만과 만성질환을 유발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지방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2배 이상 많은 열량을 내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지방은 세포를 구성하고 에너지를 제공하며, 체온을 유지한다. 또한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고마운 영양소다. 세포 간 소통에 필요한 호르몬이나 신호전달물질을 만들고, 지용성 비타민(A, D, E, K) 흡수에도 꼭 필요하다. 우리 몸의 대사와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적당량의 지방은 꼭 먹어야 한다. 또한 지방 섭취가 적은 노인의 난청 위험이 증가한다는 한림대성심병원의 연구결과도 있다. 우리 몸에서 지방이 부족하면 어떤 신호를 보낼까?
◇혓바늘 자주 돋아
입안의 염증은 바이러스도 원인이지만, 지방이나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부족하고 피곤할 때 잘 생긴다. 지방은 입의 점막을 보호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살코기나 생선을 섭취해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어 주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이 혓바늘 예방·치료에 도움이 돼 콩기름, 올리브유, 고등어, 참치, 굴 등을 먹는 게 좋다.
◇기억력 점점 줄어
우리 뇌의 60%는 지방으로 이뤄졌다. 이 중 20%를 오메가3 지방 성분이 차지한다. 지방이 부족하면 뇌 활동이 둔화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우리 뇌의 뇌세포는 30세 이후부터 수가 감소해 70~80대가 되면 20~30대보다 뇌세포 수가 14~15% 적다. 뇌세포의 급격한 감소를 막고 기억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하루에 땅콩 10개, 달걀 1개, 생선 1토막을 먹도록 한다. 특히, 오메가3가 함유된 고등어, 정어리, 굴 등이 뇌 건강에 좋다.
◇머리카락 쉽게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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