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밥상

암을 이기는 식탁 ,음식요법 60

고재순 2018. 8. 21. 10:30

암을 이기는 식탁 ,음식요법 60

암을 예방하기 위해! 그리고 암을 이기기 위한 지름길은 바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은 우리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들은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시켜 우리의 몸을 해치고 있습니다.


 음식은 암 발생 원인의 1/3을 차지하는데, 특히 소화기계(위, 장, 간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암의 발생 단계는 크게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 음식과 연관이 되는 단계는 개시기와 촉진기 입니다. 이 두 단계에서 음식을 통해 암이 발생되는 원인을 줄인다면, 암의 발생 위험성이 낮아지게 됩니다.

 
 

염분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염분 섭취량은 평균 15g 정도라고 합니다. 세계 보건기구 권장량인 하루 5g을 훨씬 초과하여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편입니다.


 염분자체가 암의 원인은 아니지만, 과다한 염분 섭취는 위의 궤양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궤양이 있는 부위와 발암물질이 만나게 되면 위암의 원인이 됩니다.

 

지방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과도한 지방 섭취는 담즙산의 분비를 변화시켜 대장암을 일으키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젠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유방암을 발생시킨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방 섭취가 많은 미국은 전체 섭취량 중 지방 섭취량을 30~40% 이하로 감소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미국종양협회 발표)

 

편식
영양의 불균형은 우리 몸의 방어를 담당하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암 발생의 위험율을 높입니다


. 또한 인스턴트와 같이 발암물질이 다량 포함된 음식만을 많이 먹는 경우 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탄 음식
숯불갈비와 불고기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이 위암에 많이 걸리는 이유 중 하나는 고기가 타면서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PAH)이라는 다량의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이 물질은 단백질을 생성하는 아미노산이 열에 의해 변성을 일으켜 생성됩니다.


첨가물
음식을 신선하게 오래 보존하거나 맛이나 색을 좋게 하기 위해 첨가되는 일부의 합성 착색료, 방부제, 표백제 등은 오랜 기간 섭취 시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곰팡이
곰팡이는 우리가 사는 곳 어디나 존재합니다. 누룩과 같이 몸에 이로운 곰팡이도 있지만, 아플라톡신과 같은 강력한 발암 성분의 곰팡이도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땅콩이나 옥수수에 핀 곰팡이가 만드는 강력한 발암물질이며, 간에 축적되어 간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상한 과일, 견과류나 빵에 곰팡이가 낀 음식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트로소아민
육류 및 어류의 보존과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과 반응하여 생성되는 발암물질을 말하며, 위암의 원인이 됩니다.


니트로소아민은 아질산염과 인류라는 두 가지 물질에 의해서 만들어지며 햄, 소시지와 같은 육가공 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두 물질이 혼자서는 발암성을 나타내지 않지만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몸 속에서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로 변하면서 위암을 유발시킵니다


국 암 연구소에서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하루에 5접시 이상 먹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기 다른 색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 좋은데 대표적으로 붉은색, 노란색, 흰색, 녹색, 보라색을 띄고 있는 과일과 야채를 하루 5번 이상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루 5번, 5접시 이상 과일과 야채를 먹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식사 때 마다 샐러드를 곁들이고 간식이나 출출함을 느낄 때 과자나 빵 대신 오이, 당근, 방울 토마토 등 야채와 과일을 먹는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또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의 발암원에 대한 노출이 더 많은 남성들은 여성보다 과일과 야채를 더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색이 선명하고 고운 과일이나 야채는 식욕을 돋울 뿐만 아니라 색소 성분이 탁월한 항암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에 더 좋습니다. 따라서 과일이나 야채를 고를 때에는 가능한 색이 짙고 선명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과일과 야채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과 야채들을 색깔 별로 구분하여 그 기능을 알아보고 이제부터 오색만찬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암을 이기는 식탁 차리기에 도전해 보도록 합시다.



붉은색을 내는 색소인 라이코펜은 암 유발물질이 형성되기 전에 위험인자를 배출하는 암 성장 억제 효과가 탁월하며 토마토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니코틴 해독 작용을 하여 흡연하는 중년 남성의 폐암과 전립선암을 억제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모두 카르티노이드에 속하는 종류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대표식품: 토마토, 사과, 붉은 고추,

당근, 딸기, 수박, 붉은 피망, 팥

 


노란색에는 폐의 기능을 높여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몸 속에서 생긴 나쁜 활성산소가 세포막과 유전자를 손상시켜 노화를 촉진하고, 암세포를 만들거나 성인병에 걸리게 하는데 베타카로틴은 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또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영양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비타민A는 신체발육 증진, 식욕촉진, 면역력 증강의 역할을 하는데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대표식품: 당근, 호박, 고구마, 감, 귤, 오렌지, 바나나, 망고, 벌꿀, 자몽,

노란 피망



흰색을 띄는 채소의 대부분은 뿌리가 열매만큼 커진 종류 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땅 속의 미생물들에 대한 저항력이 큽니다. 하얀 채소의 강력한 살균력은 체내에서도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줍니다.


 미국 암 연구소는 마늘을 으뜸가는 항암식품으로 꼽고 있으며 마늘은 면역효과와 살균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식품: 마늘, 양파, 무, 감자, 버섯류, 도라지, 콩나물, 인삼, 생강, 콜리플라워



녹색을 대표하는 색소인 엽록소는 상처를 치료하고 세포를 부활시키며 항알레르기, 혈액 정화작용을 하며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및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배추, 양배추, 케일 같은 녹색 잎사귀 채소에 많은 설포라페인, 인돌은 항암 작용과 간의 독소를 빼는 역할을 하며 완두리, 아보카도, 키위, 시금치 등 황색을 띈 녹색 채소나 과일에 들어있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은 눈을 건강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리브에 풍부한 올레인산은 몸에 좋은 고(高)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저(低)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브로콜리의 설포라페인은 위궤양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대표 식품: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올리브유, 녹차, 오이, 시금치, 매실



육류섭취가 많은 프랑스인들의 심장병 사망률이 낮은 것은 포도주를 즐겨 마시기 때문입니다.


 '프렌치 패러독스'라고 하는 이 이야기는 보라색 포도 껍질에 함유된 색소 플라보노이드에서 기인한 말플라보노이드는 혈액의 파딱지(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심장병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 피를 맑게 하여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특히 안토시아닌의 소염, 살균효과는 아스피린보다 10배 이상 뛰어나며,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안전합니다. 또한 망막에서 빛을 감지해 뇌로 전달하는 로돕신 색소의 생성을 도와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식품: 적포도, 가지, 블루베리,

 체리, 붉은 양배추, 붉은 양파,

망고스틴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댓글 1

추천하기 0
암을 이기는 식탁 ,음식요법
인쇄|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