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제가 젤 좋아하는 나물중에 하나인 말린고구마 줄기
나물입니다
해마다 명절이 되면 저희집이 큰집이라 온가족이 모두 저희집으로
명절을 보내러 오는데 올해는 저희가족들끼리만
명절을 보내게 됐어요
사실 마음적으로는 저희가족끼리 보내는게 맘이
많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몸은 굉장히 편해졌네요
보통명절같으면 저혼자서 온식구들 먹을 음식을 하고
식구들이 돌아갈때 다 명절음식을 싸서 보내준답니다
더군다나 온가족이2박3일은 기본이니
제가 해야할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겠죠?
이번에는 똑 같은 나물을 하더라고 우리가족이 먹을양만
하게 되어서 몸이 한결 수월하네요
손쉬운듯하면서 맛을 내기가 참 까다로운게 나물이지요
간단하면서도 제대로 맛을 낼수 있는 나물 볶기 입니다
깊은 맛이나고 고소한 말린고구마줄기나물 함 만들어 볼께요
재료:말린고구마줄기150그램정도, 멸치육수2컵(종이컵),멸치액젓6스푼,국간장2스푼
들기름2큰술,올리브유2큰술,대파적당량,마늘4톨,들깨가루2큰술,깨소금
말린나물이 150그램정라 작게 느껴지지만
불린후에는 양이 많아져요
저는 나물을 살때 미리삶아둔 나물은 거의 사지 않고 제가 직접
말린나물을 구입해서 삶아서 사용한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롭지만 삶아진 나물은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해마다 많은 양을 해야 하는 저로서는 말린것을 사면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서 꼭 말린걸로 사게되요
여기서 나물삶을때 팁하나입니다
나물을 삶을때 저는 소금을 넣어서 삶아요
일반적인 나물데칠때의 소금양이 아니라 나물의 양도 많아서기도 하지만
일단 소금을 좀더 넣어서 삶아주면 나물이 그냥삶을때보다
빨리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랍니다
소다를 넣어주어도 같은 이치랍니다
나물 삶을때는 간간히 나물을 만져보아 약간 부드러워졌다 싶을때
불에서 내려야 해요
나중에 한번더 볶기 때문이랍니다
부드럽게 삶아진 나물을 그대로 따뜻한 물에 잠시 두었다가
한번 헹구어준다음 다시물에 30여분정도 담가두었다 사용해요
저는 잘삶아진 고구마줄기나물을 물기를빼고 나물에
멸치육수2컵에 멸치액젓6스푼,국간장2스푼과 마늘을 넣어조물조물 무쳐주다가
올리브유2큰술을 넣어 잠시 양념해둡니다
그래야 나물에 간이 잘베이고 나물자체를 볶아도 훨씬 깊은맛이
난답니다
미리양념해서 조물조물 무쳐두었던 나물을 후라애팬에 볶아도 되지만
저는 양이 좀 되다보니 후라이팬으로는 안되서 큰남비에 넣고 볶아주었답니다
처음엔 센불에서 볶다가 나중에 불을 줄이고 약한불에서
살짝 더 볶다가 양념장의 물이 어느정도 줄어들면 여기에
들기름2큰술을 넣어주고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저어주고
깨소금을 넣어주면 맛나고 고소한 나물이 완성된답니다
보기에도 맛나고 먹음직스레 보이지요~~
저는 나물볶을때 꼭 들깨가루를 넣어준답니다
그래야 나물이 훨씬 깊은맛이 나고 고소해요
혹여 들깨가루가 싫으시면 들깨가루만 빼고 똑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되구요
저의 레시피대로 하심 약간 삼삼한 맛의 나물이니
나중에 개인취향에 따라 소금을 조금넣어주시면 되요
(펌글)
'건강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릅의 효능및 발효액 (0) | 2019.01.31 |
---|---|
톳의 영양성분 (0) | 2019.01.28 |
매일 조금씩 먹으면 좋은 음식 7[ (0) | 2019.01.27 |
흑(黑)마늘의 놀라운 약리(藥理)효과 (0) | 2019.01.27 |
각종 암을 막아주는 음식 6가지 (0) | 2019.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