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술담그기 100선

◐ 도라지를 약으로 사용하는 방법

고재순 2019. 2. 3. 10:06

◐ 도라지를 약으로 사용하는 방법 ◑ 첫번째

◎ 도라지 + 배 발효액 만드는 방법
재료 : 도라지 3kg, 배 3 kg, 백설탕 5.3kg, 꿀 조금,
용기 20L, 식초, 천일염 조금, 씨를 제거한
마른 대추 10알 정도, 치솔, 베이킹파우더

1. 먼저 배는 잔류 농약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 쌀뜨물에다 한시간 정도 담궈두고, 도라지는 흙과 불순물을 대충 씻어내고 큰 다라에 도라지를 넣고 식초 1컵( 소주잔 정도의 양 )을 부은후에 1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잔류 농약성분과 오염물질 제거하기 위해서 )

2. 배는 더 깔끔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해서 한번더 문질러서 세척한후에 채반에다 올려놓고 물기가 마를때까지 기다립니다.

3. 그리고 도라지는 치솔을 사용해서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주는데 껍질에도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손상되지 않도록 흙과 돌 등 이물질만 제거하는 선에서 세척해 줍니다.

4. 씻은 도라지를 큰 채반에 올려놓고 물기가 어느정도 마를때까지 기다리고, 발효액 담그는 용기도 식초와 물을 넣고 흔들어서 세척한후 뒤집어놓고 물기를 빼줍니다.

5. 먼저 물기가 어느정도 마른 도라지는 뇌두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얇게 썰어서 설탕과 버무린후 용기에다 차곡차곡 쌓은후에 씨를 제거한 마른 대추(10알 정도)를 넣어 줍니다.

6. 배 또한 중앙 부위의 딱딱한 심을 제거하고 나막썰기를 해서 설탕과 버무린후에 도라지 위에다 차곡차곡 쌓고 벌꿀도 100g 정도를 넣어주고 나머지 설탕으로 배를 완전히 덮은후에 천일염과 식초도 몇방울 떨어뜨려 줍니다.

7. 며칠이 지나서 설탕이 어느정도 녹으면 배와 도라지를 함께 섞어서 발효가 잘 이루어지도록 매일매일 나무국자를 사용해서 뒤집어주는데, 그냥 놔두게되면 재료가 위로 뜨면서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8. 발효가 어느정도 다되가면 내용물이 바닥으로 가라앉고 뒤집을 때도 거품이 생기지 않으면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보통 6개월이상)

9. 발효가 다 이루어지면 얇은 베보자기를 사용해서 걸러주고 찌꺼기는 버리지 마시고 도라지의 경우 술을 부어서 담금주로 재사용 하셔도 되며 차로 끓여 드셔도 됩니다.

10. 걸러낸 발효액 그대로 드시거나 1년이상 숙성해서 드셔도 되고 다음 발효액 만드실 때 재발효 원액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 도라지의 경우 맵고 아린맛이 강해서 단맛을 느끼지 못하지만 당도는 의외로 16브릭스 정도되기 때문에 설탕을 조금 적게 넣어줘도 발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도라지는 수분 함유량이 65%밖에 안되므로 단방으로 만들기보다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재료와 함께 섞어서 담그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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