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서종면 서후리와 수입리에서 산더덕을 재배하는 조남상씨 성공기 참조
-,조남상씨경우 임야 만평당 년임대료 40만원지급, 경제묘목180만원어치 식재해주고
벌채를 해서 나무 판돈 600만원 까지 산주는 총820만원수입
-,가을 (11월)이나, 겨울 (3월)에 벌채지에 더덕씨 직파- 벌채한곳을 빌리면 임대료는 줄 필요 없고 경제묘목만
식재해주는 조건으로 임대가능.
-,손으로 파도 잘 파지는 땅이 더덕재배하기 좋은땅.
-,양지바른곳에서는 4/20경발아, 음지에선 5월10일경발아.
-,거름은 조림하기 전,후에 한번만 주고 그 이후 수확때가지 거름을 주지 않는다.
그래야 향이 좋다. (땅의 수분이 적으면 향이 적다)
-,풀속에서 잘 자라나 매년 5회 정도 풀베기를 해 준다. - 풀베기 작업비가 좀 듬.
-,토종더덕씨앗이라야 산에서 잘자람. 특히 씨앗은 북쪽에서 구해서 남쪽에 심어야 썩지 않고 잘 자람.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잘자라고 해발 250 미터이상에서 잘자람.
-,더덕재배지 군데군데 옥수수를 심어 더덕줄기가 타고 올라가도록함.
-,벌채된 임야를 임대해서 더덕재배하기.
조씨는 "산더덕 재배를 할려면 가을이나 겨울철 벌채하기 전에 3,000평에 18kg 정도의 더덕씨를 뿌린 후에 거름을 조림하기 전후에 한 번만 주고 그 이후 수확 때까지 거름을 주어서는 안되지요. 그래야만 더덕 특유의 향과 맛이 좋은 더덕을 수확할 수 있지요. 그리고 매년 5회 정도 풀베기를 해주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더덕이 잘 자라지 않지요. 수확은 씨뿌린 후 3년째부터 3∼4년동안 가능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풀베기를 자주 해주니까 조림목이 잘 자라 산주로서는 매우 이득이지요."라고 한다.
산더덕재배의 좋은 점으로 우선 땅을 빌릴 임대료를 줄 필요가 없고 나무를 심은 후 1∼2회는 풀베기 작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산에는 낙엽 등 각종 유기물이 풍부하여 거름을 1회만 주면 되니까 관리비가 밭 더덕재배보다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또한 산에서 자란 더덕이야말로 무공해 건강식품이라고 침이 마르도록 자랑한다.
산 더덕과 밭 더덕의 구별방법을 물었더니, "밭에서 재배한 것은 머리부분이 굵고 잔뿌리가 많은 반면, 산 더덕은 머리부분보다 중간부분이 다소 굵으며 나이가 많이 들어보이면서 향기가 진하지요."라고 한다.
조씨는 현재 더덕재배로 수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지만 산더덕재배지 50여만평 외에도 산 1만 7,000평과 논과 밭도 갖고 있으며 저온저장고와 창고, 농업용차 2대, 승용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요새말로 성공한 임업인에 속한다. 작년도에 1만 5,000kg의 더덕을 수확하여 2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으며, 금년도에는3역원 이상의 수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풀베기 작업비와 사업융자금이자 등을 제하여도 1억원 이상의 순소득이 예상된다고 하니 웬만한 중소기업체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조씨에게 더덕을 산에 재배하는 것과 밭에서 재배하는 것 어느 것이 더 이익이냐고 물었더니, 산에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자신 있게 대답한다. 그 이유로 밭에는 거름도 많이 주어야 하고 비닐도 깔고 말뚝도 박아 더덕망도 만들어 주어야 하므로 2년동안 평당 1만4000원 정도 들어가지만, 산에서 재배를 할 경우에는 유기물이 많아 별도로 거름을 많이 줄 필요가 없어 평당 5,000원 정도만 들어간다고 한다. 그러나, 거래가격은 한 관에 밭 더덕은 3만원이고 산 더덕은 6만원이니 산더덕재배가 훨씬 이익이란다.
산에 더덕을 다 수확한 후에는 나무를 가꾸는 것이 다시 더덕씨를 뿌려 더덕을 재배하는 것보다는 유리하단다. 그 이유는 관리비가 너무 많이 들 뿐 아니라 나무가 커져서 그늘이 많아 더덕이 잘 자라지 않기 때문이란다. 그때는 그늘에 잘 자라는 장뇌삼을 재배하면 된단다.
조씨는 부지런함과 억척스러움 외에도 늘 연구하는 자세로 일을 하고 있다. 그 한 예로4월 하순부터 더덕재배지에 옥수수를 군데군데 심어 더덕줄기가 타고 올라가도록 유도하면서 옥수수도 수확할 예정이라 한다. 또한 금년도 조림지에 도라지와 황기를 각각 1,500평정도 시험재배를 하여 성공하면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기도 하다.
조씨는 지금까지 자신을 믿고 도와준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벌채지가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 더덕씨를 뿌려 소득도 올리고 나무도 잘 가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또한 오늘날 자신이 있기까지 도와준 임협직원과 군 산림과와 산업과 직원들에게 참으로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조씨는 산림청에서 복합 산림경영지에는 풀베기보조를 1년에 2∼3회 정도로 늘려 해주고, 임업인에게 보다 많은 임업정책자금을 융자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산더덕은 헐값의 골짜기 풀속에서도 잘 자라며
한번만 뿌려두면 그 씨가 떨어지며 어린싹이 다시나
수십년간 수확이 가능한 고급 식재료이다.
보통 4월 포토나 묘판에 씨를 뿌려 1년을 키운 후 산에 옮겨 심지만
이 방법은 인건비가 많이들 뿐 아니라
이식 과정에 생장점이 손상되 뿌리 끝이 갈라져
상품성이 큰 고품질로 키우기 위해서는 직파를 해야 한다.
직파를 하면 옮겨 심는 것에 비해 10/1 의 비용이면 충분 했지만
풀이 많고 거친 산에서 싹을 틔워고 살리기 위해서는
한두 가지 요령이 필요했다.
첫째 풀이 많은 곳에서 풀을 매주지 않고 싹을 틔우는 방법이다.
풀이 많은 저지대에선 봄이 아닌 늦가을이나 겨울에 뿌리는 것이 요령이다.
풀보다 먼저 싹이 나야만 줄기를 뻣으며 덩쿨 식물에 특징을 발현되
스스로 풀을 제압 하기 때문이다.
둘째 낙엽이 쌓인 건조한 능선등에서 물을 주지 않고도 어린 싹을 살리는 기술이다.
건조한 곳에선 낙엽을 헤치고 흙에 뿌리되 풀속에 뿌려야 한다.
초기 수차에 걸쳐 실패하기도 했었지만
땅속에서 물을 빨아 올리는 풀뿌리로 부터 어린 싹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어야
물을 주지 않아도 가뭄에 견딜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상품성이 큰 고품질에 더덕으로 키우는 방법이다.
고품질로 키우기 위해서는 잘 여문 토종 산더덕의 씨앗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 개발된 개량종 밭더덕 씨나 중국산은
밤낯의 기온차가 크고 풀이 욱어지는 거친 산에서는
몇년을 견디지 못하고 대부분 썪거나 고사해 했다.
씨앗 선택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농장을 망치게 됨을 유념해야 한다.
넷째 고가의 굵은 더덕으로 가꾸는 방법이다.
거친 산에서 굵게 키우는 요령은 자연에 이치를 설명해야 하기에
글 몇줄로는 어려워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따로 견학의 기회를 만들어야 할것 같다.
더덕은 농약이나 비료, 농기계등이 필요치 않으며 거친 골짜기에서도 잘자라
타 작물에 비해 투자비가 적고
굵어 질수록 상품성이 커 수확시기에 쫓길 일이 없으며
한배낭만 캐와도 수십만원이니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그만인 작물인듯 하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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