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내거야
열두 살 먹은 손자가 다음날 아침 일찍 수학여행을 떠나야 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한 밤중이 되었을 때, 할아버지가 손자를 팔꿈치로 쿡쿡 찌르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어서 할머니를 데려와, 그리고 너는 건너방에 가서 자고 ,"
"왜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지금 좋아지고 있거든!"
그러자 손자가 할아버지 귓가에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할아버지가 쥐고있는 것은 내 꺼에요, 착각하지 마세요!"
엉큼한 할머니
강도가 어느 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들고 나올 물건은 하나도 없고 할머니 혼자 자다 깨어 집을 지키고 앉아 있었다.
허탕을 친 셈이다.
"오늘은 재수없이 공쳤다 생각하고,
집을 나오려 하는데 할머니 손가락에 금반지가 보였다. "아 이것이라도"..... 하다못해 금반지라도 뺏으려고
할머니에게 "힐머니, 이리좀 와보세요" 하였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지레 짐작을 하고는 말씀하셨다.
"잘 할수 있을랑가 모르겠네, 해 본지가 하두 오래돼서".....
할머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노인정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한 할머니가 들판에 쑥을 캐러 갔다가 젊은 녀석에게 봉변을 당했다나 어쨌다나....
그런 다음날
노인정에는 할머니들이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모두 쑥을 캐러 갔다나 어쨌다나....."
"허참 말이 그렇다 말이지
어느 날 할머니가 쑥을 캐고 있는데 젊은 녀석이 덮쳤다.
할머니가 화가나서 소리쳤다.
"이놈 자식 와 이래?"
그랬더니 젊은이 왈,
"할머니 그럼 내려갈까요?"
그랬더니 할머니 왈
"말이 그렇다 말이지....."ㅋㅋㅋ
봄의 향연이 짙어만 가는 주말이군요, 더욱 건강하시고 아름다움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